지역 화장품 기업 8개사, 총판조건·주문자 상표 생산 ‘계약추진’
  • ▲ 태국 방콕에서 지난 5~7일까지 대전시와 대전경제통상진흥원이 공동 진행한 ‘인 코스메틱 아시아(in-cosmetics asia)’ 박람회장 모습.ⓒ대전시
    ▲ 태국 방콕에서 지난 5~7일까지 대전시와 대전경제통상진흥원이 공동 진행한 ‘인 코스메틱 아시아(in-cosmetics asia)’ 박람회장 모습.ⓒ대전시
    대전시 화장품 관련 회사가 태국 방콕에서 열린 박람회에서 큰 성과를 거뒀다. 

    시는 지난 5~7일 태국에서 있은 ‘인 코스메틱 아시아(in-cosmetics asia)’ 박람회에 지역 중소기업 8개사를 파견해 136건, 407만5000달러(약 49억 원)의 수출상담 성과를 거뒀다고 8일 밝혔다.  

    대전시와 대전경제통상진흥원이 공동 진행한 이번 박람회에는 지역의 화장품 및 관련 제품을 생산하는 휴먼켐㈜, ㈜우노코스, ㈜마이티시스템, ㈜차메디텍, 엠케이엠, 타임시스템㈜, ㈜뷰리클, ㈜컬러핑크알앤디 등의 기업이 참가했다.

    화장품은 친한류 등 국가브랜드와 이미지를 상징하는 우리나라의 대표적인 문화산업으로 대전시는 의료, 바이오 등 다양한 분야와 연계해 고부가치산업으로 육성하고 있다.

    2016년부터 연속으로 참석한 이번 박람회에서 화장품용 실리콘 젤 및 원료를 생산하는 휴먼켐은 중국의 화장품용 분말 취급사인 그레아(GREA)사와 연간 100톤 가량의 수출계약을 협의했다.

    컬러핑크알앤디는 러시아의 바이오 케이힘(Bio-KHim)사, 대만의 유니온(Union)사와 현지 총판 조건 계약을 진행했으며, 뷰리클은 코타 코스메틱스(KOTA COSMETICS)사와 주문자 상표 생산(OEM) 계약을 협의하는 등 현지에서 뜨거운 반응을 얻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