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후원금 통장·서류 등 확보… 작년 면민체육행사 후원금 ‘합당’ 지적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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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경찰서가 지난해 면민체육대회 당시 공무원의 뇌물수수 의혹과 관련해 세종시 금남면사무소를 압수수색 했다.
3일 경찰에 따르면 최근 금남면사무소와 기업체 사무실에 대한 압수수색을 실시했다.
경찰은 이번 압수수색을 통해 행사 관련 후원금 통장과 서류 등을 확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일부에서는 면민체육행사를 치르면서 시민과 개인 사업가 등으로부터 후원금을 받은 것을 놓고 압수수색까지 벌인 것에 대한 부적절 했다는 비판의 목소리도 나오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공무원이 뇌물을 수수한 정황을 포착해 압수수색을 진행한 것이 사실”이라며 “하지만 수사 중인 사안이라 구체적인 내용은 알려 줄 수 없다”고 말했다.
한편 금남면사무소는 매년 금남면민 화합대회를 개최하고 있으며, 지난해 10월 20일에도 생활체육공원에서 면민화합과 생활체육발전을 위해 이 행사를 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