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교육청, ‘입고 싶은 편한 교복 찾기’ 디자인 공모전

세종시교육청이 관내 중·고생을 대상으로 ‘편한 교복 디자인 공모전’을 실시한다고 21일 밝혔다.

시교육청은 편의성과 기능성, 경제성, 성인지 감수성을 갖춘 ‘편한 교복’으로 전환하기 위해 지난 2월부터 ‘편한 교복 추진위원회’를 출범하고 편한 교복 가이드라인을 제작해 일선 학교현장에 안내했다.

또 ‘편한 교복’을 입을 세종시 중·고등학생들을 대상으로 오는 27일부터 6월 3일까지 ‘내가 입고 싶은 편한 교복’을 주제로 디자인 공모전을 진행한다.

참여를 희망하는 학생들은 개인 또는 팀 단위로 세종시교육청 누리집에 탑재된 공고문을 참고해 스스로 편안하게 입을 수 있고 활동하는데 불편함이 없는 교복, 남녀 학생 구별 없는 형태의 교복 등을 디자인해 세종시교육청 교육복지과 교육복지담당으로 직접 방문 접수하거나 우편으로 제출하면 된다.

시교육청은 접수된 출품작을 대상으로 공모 주제와 부합하는 방향성, 실용 가능성,  아이디어의 참신성 등을 고려해 평가할 계획이다.

시교육청은 이번 공모전이 ‘편한 교복’ 확산을 위한 공감대 형성에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으며, 우수작품 10건을 선정해 시상금을 전달하고 추후 출품작 전시회를 가질 예정이다.

최교진 교육감은 “공모전에 참여하는 모든 학생들의 아이디어가 편한 교복의 시발점이 될 것”이라면서 “학생들이 생각하는 편한 교복의 형태는 어떤 형태일지, 실제 교복을 입는 당사자의 생각이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한다”고 세종시 학생들의 많은 참여와 관심을 당부했다.

한편, 최종 심사결과는 다음달 중에 세종시교육청 누리집에 공개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