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우내 유실된 황토, 전국서 공수한 질 좋은 황토로 ‘복구’계족산황톳길 숲속음악회, 4~10월 매주 주말 낮 2시30분 공연
  • ▲ 계족산황톳길 맨발걷기.ⓒ맥키스컴퍼니
    ▲ 계족산황톳길 맨발걷기.ⓒ맥키스컴퍼니

    맥키스컴퍼니가 대전의 계족산황톳길 및 아산 용곡공원, 당진 삼선산수목원 등 에코힐링(eco-healing)을 만끽하는 맨발 황톳길을 새로 단장하고 있다.

    8일 맥키스컴퍼니에 따르면 매년 새 봄을 맞아 겨우내 유실됐던 황토를 전국에서 공수한 질 좋은 황토로 복구하고 관리에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

    대전의 계족산황톳길은 14.5km 전구간 부드럽고 촉촉한 황토로 새 단장을 마치고 꾸준히 관리 중이며, 아산의 용곡공원 황톳길도 현재 새 단장 중이다.

    용곡공원 황톳길은 2011년 10월 개통해 2.5km에 달하는 맨발 힐링의 공간으로 많은 시민들이 찾고 있으며, 이번 관리는 보수를 넘어 완전히 새로운 황톳길 2.5km구간을 재조성 한다.  주변 환경개선과 함께 질 좋은 황토를 다시 깔아 맨발걷기에 최적의 상태로 복구할 예정이다.

    또한 맥키스컴퍼니는 지난 3월 당진시와 삼선산수목원 황톳길 1.3km조성 업무협약을 갖고 이달중 개통을 목표로 현재 조성작업에 들어갔다. 올해 충청지역 황톳길 조성 및 관리에 황토 약 5000여t이 투입된다.

    대전 계족산황톳길에서는 매년 4~10월 ‘이제 우린 함께하는 뻔뻔(funfun)한 클래식’ 숲속음악회 무료 정기공연이 펼쳐진다. 2019시즌 숲속음악회 공연은 오는 13일부터 매주 토·일요일 오후 2시 30분에 시작된다.

    시작시간을 30분 앞당겨서 계족산황톳길 방문 이후의 타지관광 일정상 공연을 제대로 관람하지 못하고 돌아갔던 각 지역 관광객들에게 끝까지 공연을 즐길 수 있도록 했다. 또한 날씨가 서늘해지는 9~10월에 조금 더 따듯하고 편안하게 숲속음악회를 관람하기 위한 방안이다.

    계족산황톳길 숲속음악회는 2007년부터 시작돼 13년째 이어져 오고 있으며, 매회 마다 600여명 이상이 관람하고 있다. 음악회장 앞에서 진행되는 맨발 도장찍기, 사랑의 엽서보내기, 에코힐링사진 전시회 등 다양한 체험이벤트도 마련된다.

    한편 맨발 황톳길은 누구든 언제든지 찾아와 맨발걷기를 즐길 수 있는 명소다. 치유와 힐링의 공간으로 각종 방송매체를 통해 보도된바 있으며, KBS시사교양 프로그램인 ‘생로병사의 비밀’에 소개될 정도로 건강에 많은 도움이 된다고 알려져 있다.

    맥키스컴퍼니가 조성한 계족산황톳길에서 시작된 황톳길 맨발 걷기 콘텐츠가 많은 대중에게 전파되면서 각지에 황톳길 조성 붐이 일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