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거리 통학학생 불편 ‘해소’
  • 세종시교육청 통학차량.ⓒ세종시교육청
    ▲ 세종시교육청 통학차량.ⓒ세종시교육청

    세종시교육청이 관내 학생들의 원활한 통학을 위해 ‘통학차량 지원 TF팀’을 이달 중 구성해 운영에 들어간다.

    12일 시교육청에 따르면 그동안 세종시청과 협력해 학생들이 보다 편안히 통학할 수 있도록 버스노선 개편 등을 추진해 왔으나 대중교통으로 해결되지 않는 통학 사각지대가 있다는 의견을 수렴해 이번 TF팀을 구성하게 됐다.

    이번 ‘통학차량 지원 TF팀’은 학생배치 업무담당자, 통학차량 관련 업무 담당자 , 통학차량 운용학교 담당자 등 총 10여 명 내외로 구성될 예정이다.

    특히 시교육청은 다음달 24일까지 학생들의 통학현황에 대한 기초조사를 실시하고, 내년 1월까지 ‘2019학년도 중학교 배정결과’를 분석한 뒤 ‘통학차량 지원기준’을 마련할 계획이다.

    아울러 기초자료와 배정결과를 분석한 결과를 바탕으로 세종시청과 협력해 버스노선개편을 추진하는 등 학생들에 대한 원활한 통학서비스 제공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한다는 방침이다.

    시교육청은 내년도부터 학교 신설에 따른 통학 불편지역 등에 통학차량을 추가 운행할 계획이다. 

    1·2생활권 장거리 통학학생에 대해서도 통학차량 지원을 검토 중이라고 시가 밝혀 향후 원거리 통학으로 인한 학생들의 불편이 상당부분 해소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에 앞서 상병헌 세종시의회 교육안전위원장은 지난달 24일 제52회 세종시의회 임시회 본회의에서 5분 자유발언을 통해 세종시교육청에 ‘세종시 원거리 통학학생 통학여건 개선’을 촉구한 바 있다.

    한편 세종시교육청은 학생들과 학부모들이 안심하고 통학차량을 이용할 수 있도록 오는 오는 15일부터 다음달 14일까지 관내 통학차량 안전점검을 실시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