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일까지 마라토너 이봉주와 함께 달리는 ‘비내길 마라톤대회’ 등 행사 풍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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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1회 비내길과 함께하는 앙성탄산온천축제’가 오는 5~7일까지 3일간 앙성온천광장 일원에서 열린다.
2일 충주시에 따르면 이번 축제는 5일 7080 포크음악 공연 전야제를 시작으로 이봉주와 함께 달리는 비내길 마라톤대회 및 걷기대회, 단호박·한우요리대회, 산악자전거대회, 탄산온천수 족욕체험, 맨손 민물고기잡기 등 다채로운 행사가 펼쳐진다.
둘째 날인 6일 열리는 마라톤대회는 한국을 대표하는 마라토너 이봉주 선수와 함께 명품 비내길을 달리는 즐거움을 만끽할 수 있다.
개막행사 후 이어지는 MBC라디오 ‘정오의 희망곡’ 공개방송과 콘서트는 가수들의 흥겨운 공연과 함께 화려한 불꽃놀이를 선보인다. 앙성탄산온천은 국내 유일의 탄산온천으로 입욕을 하면 탄산가스가 피부로 흡수돼 혈액순환이 활발해지고 심장의 기능을 원활히 해준다.
특히 식후에 온천수를 마시면 복부의 압박감, 팽만감이 제거되고 이뇨작용을 촉진시키는 효과가 있다.
충주 비내길은 행정안전부가 선정한 ‘우리마을 녹색길 베스트 10’에 선정된 아름다운 길로 가을이면 물억새가 장관을 이루는 최고의 풍경으로 가족단위 관광객들의 사진 촬영장소로 각광받고 있다.
우재규 앙성온천관광협의회장은 “시민과 관광객들이 이번 축제를 통해 시원한 탄산온천욕을 즐기고 남한강의 아름다운 경치가 어우러진 비내섬에서 ‘억새 향연’의 멋진 추억을 만들어달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