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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 충주거점농산물산지유통센터(이하 충주거점APC)가 농림축산식품부의 2018년도 과실전문APC 운영활성화계획 평가에서 전국 1위를 차지했다.
20일 충주시에 따르면 농식품부는 APC 운영 활성화와 과실전문APC를 지역별 과실 생산·유통·수출의 핵심주체로 육성하기 위해 매년 거점APC와 일반APC를 대상으로 운영활성화계획 평가를 실시하고 있다.
평가는 계량지표와 비계량지표로 나눠 진행되며 계량지표는 2017년 매출액, 공동계산액, 취급물량, 시설가동률, 교육실적, APC 자체사업 실적 등을 평가한다.
비계량지표는 조직화, 원물확보, 교육, 출하처 확보 등 2018년 운영활성화계획과 함께 지난해 운영활성화계획 대비 실적과 정책참여 등을 평가한다.
이번 평가는 전국에 가동 중인 22개 거점APC와 21개 일반APC를 대상으로 지난 5월 28일부터 6월14일까지 계량지표에 대한 실무 사전검토를 거쳐 서면평가와 공개발표 3단계로 진행됐다.
충주거점APC는 이번 평가에서 93.7점을 받아 92.5점을 받은 제주 서귀포APC와 함께 최고등급인 1등급 APC로 선정됐다.
이번 1등급 APC 선정으로 충주거점APC는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1등급으로 선정되는 영광을 안았다.
2년 연속 1등급 선정으로 충주거점APC는 인센티브로 자금 지원 대신 2019년 경영평가에 3점, 차기 개보수 신청·평가 시 5점의 가점을 부여 받게 됐다.
김광수 농정유통팀장은 “충주거점APC의 2년 연속 1등급 APC 선정은 모범적인 APC 운영의 결과”라며 “앞으로도 전국 최고의 과실전문 APC로서 산지유통의 핵심이 되도록 품목 다양화, 판로확대, 농가교육 등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2008년 준공한 충주거점APC는 충북원예농업협동조합이 위탁받아 운영하고 있으며, 지난해 7800톤의 과실을 취급해 224억원의 매출을 올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