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임 경찰 3051명(남 2176명, 여 426명, 전의경 특채 180명, 경행특채 269명) 임용
  • ▲ 강신명 경찰청장(오른쪽)이 성적 우수졸업자에게 시상을 하고 있다.사진제공=중앙경찰학교
    ▲ 강신명 경찰청장(오른쪽)이 성적 우수졸업자에게 시상을 하고 있다.사진제공=중앙경찰학교

    중앙경찰학교(치안감 박경민)는 24일 학교 중강당에서 제285기 졸업식을 가졌다.

    이날 졸업식에서는 신임 경찰 3051명(남 2176명, 여 426명, 전의경 특채 180명, 경행특채 269명)이 임용됐다.

    졸업식에는 강신명 경찰청장, 조길형 충주시장을 비롯해 졸업생과 가족, 친지 등 1만20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국민이 행복한 나라, 법과 원칙이 바로 선 나라’를 만들기 위해 첫 걸음을 내딛는 신임경찰을 격려하고 축하했다.

    이날 정식 경찰관으로 임용된 제285기 졸업생들은 지난 5월 4일 입교해 고된 훈련과 교육을 무사히 마치고 지난 9월 4일 임용돼 15주간의 실습 과정을 거쳤다.

    교육과정은 경찰관으로서 갖춰야 할 인성교육과 다양한 분야에 특성화된 전문과정, 강인한 체력 연마, 이론과 실무 능력 강화를 위해 토론과 실습 위주를 이수했다.

    교육생들은 치안환경 변화에 보다 능동적으로 대처하기 위해 현장중심의 대응역량 강화 맞춤형 교육 등 34주에 걸쳐 모두 1190시간의 전문화된 교육과정을 소화했다.

    강신명 경찰청장은 치사를 통해 “경찰의 길은 누가 알아주지 않더라도 묵묵히 소임을 다해야만 하는 외롭고 힘든 길”이라며 “대한민국 경찰의 일원이라는 자부심으로 세계 최고 경찰의 표상으로 우뚝 서주기 바란다”고 격려했다.

    이어 강 청장은 “웅대한 자부심을 가지고 명예를 지키는 깨끗한 경찰, 전문성과 실력을 갖춘 유능한 경찰, 불의와 타협하지 않는 당당한 경찰로 국민에게 책임을 다하는 희망의 새 경찰이 돼 달라”고 당부했다.

    이날 졸업식에서 배철우 순경(25)이 종합성적 1위를 이성애 순경(28)이 여자 1위, 김선익 순경(30)이 경찰행정과정 1위, 박진용 순경(34)이 전의경 과정 1위를 차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