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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석창(49·새) 전 익산지방국토관리청장이 내년 충북 제천단양지역구에서 총선 출마를 선언했다.
선관위에 예비후보 등록을 마친 그는 16일 제천시청 브리핑 룸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제천·단양 주민들의 자존심을 살리고 주민들이 자랑스러워하는 정치인이 되기 위해 이 자리에 섰다”는 출마의 변을 밝혔다.
그는 주민과의 3대 약속과 7대 공약을 발표했다.
먼저 “25년 간 철도와 자동차, 도로와 하천 분야 등에서 배운 공직 경험을 바탕으로 제천·단양 발전을 위해 모든 역량을 쏟겠다”고 주장했다.
이어 “제천을 철도와 교통이 편한 중부권 교통상업중심지로 육성하고 단양은 휴양과 즐길 거리가 공존하는 휴양관광산업도시로 만들어 가겠다”고 밝혔다.
권 예비후보는 “제천에 철도부품, 농기구, 경비행기 부품을 특화한 기계부품국가산업단지를 조성하겠다”면서 “제천∼단양 간 자동차전용도로를 개설해 접근성을 높이겠다”는 공약을 제시했다.
이어 “제천 화산·중앙·영천동 등 낙후된 도심을 대상으로 국토부사업인 도시재생사업을 벌여 다시 찾고 싶은 거리로 만들고 제천역을 신설해 강저동 출구를 신설하겠다”는 구상도 밝혔다.
단양지역은 “고수로 확장 등을 통해 다리안관광지를 관광복합타운으로 조성하고 수중보 주변에 선착장 홍보관 생태공원을 조성하는 등 경쟁력 있는 관광산업도시로 집중 육성하겠다”고 주장했다.
이어 농업지원, 농산물 가격안정 대책과 노인, 장애인, 저소득층 등 사회적 약자를 위한 누리과정 지원, 일자리 창출, 서민금융지원, 신혼부부, 노인, 청년을 위한 임대주택단지 조성 등의 공약도 제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