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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달 준공 앞둔 대덕연구개발특구 죽동·신성·방현지구(1단계 사업지구 산업단지) 입주 기업들이 대전시 ‘행복경제 123 프로젝트’의 성장 동력으로 떠오르고 있다.
시는 특구 1단계 사업 종료를 앞두고 지난 10월 말부터 이달 초까지 연구개발특구진흥재단으로부터 입주기업 현황자료를 전달받아 기업 입주현황을 전수 조사한 결과다.
조사결과 전체 사업지구 1468천㎡ 내 531천㎡(약 16만평) 규모로 조성된 산업단지는 수도권 등 외지기업 16곳이 포함된 58개 기업 입주예정 이며 현재 24곳(41.4%)이 입주를 끝내다. 또한 28곳(48.3%)이 입주공사를 진행하고 있는 등 입주기업이 대폭 증가 하고 있다.
입주 업종도 IT·전기전자, R&D, 의료·정밀기기·정밀광학, 금속가공 등 지역 주력산업과 연계된 과학기술 기반 첨단기업들이어서 죽동·신성·방현 지구가 지역 경제의 새로운 성장 견인차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입주완료 또는 입주를 진행 중인 52개 기업들의 고용 및 투자 현황을 살펴보면, 각 기업 내 전체 4836명이 근무 중이거나 예정이며 외지 유치기업이 창출한 신규 일자리는 2821명으로 집계됐다. 또한 업종별로는 R&D, IT·전기전자 등이 일자리 창출을 주도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설비투자는 전체 8079억 원의 투자 완료됐거나 진행 중인 가운데 입주진행 중인 기업들도 2017년까지 투자를 완료할 계획이고, 업종별로는 R&D, 금속가공 등이 중심으로 대규모 투자를 진행하고 있다.
이번 조사결과 죽동·신성·방현 지구는 R&D 및 외지 유치기업들이 일자리와 투자창출을 주도하고 있으며 입주기업의 대부분이 IT·전기전자 업종은 첨단기술 기반 소규모 기업들이 중심이다.
대전시 관계자는 “현재 사업계획 유보중인 2~3개 중견·대기업들의 투자유치가 확정되면 특구 1단계 지역 내 일자리 및 투자 규모는 대폭 증가할 것”이라며 “이를 위해 시 기업유치 역량을 집중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대전시 이중환 경제산업국장은 “죽동·신성·방현 지구가 민선 6기 행복경제 123 프로젝트가 지향하는 좋은 일자리 창출의 확실한 모태가 될 것이다”며 “특구 2단계 사업지구(신동·둔곡 등) 내에도 우수기업을 집중 유치해 지역경제 활력을 더욱 불어넣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