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시·대전시 등 들어오는 세종 도로에 관문 설치…'정체성 상징'
  • ▲ 최민호 세종시장.ⓒ세종시
    ▲ 최민호 세종시장.ⓒ세종시
    '최민호 세종시장은 2일 세종시가 수도로 조성하기 위해 착실하게 준비하겠다"고 밝혔다. 

    최 시장은 이날 오전 세종시청 기자실을 찾아 "국회의 완전 이전과 대통령 제2집무실 설치로 인해 수도가 될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수도로서의 위상을 확립하기 위해서는 청주시, 천안시, 대전시, 공주시 등에서 들어오는 세종시의 도로에 관문을 설치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이 관문에는 세종시의 정체성을 상징하는 법을 만들어 수도의 상징으로 활용할 계획"이라며 "세종시를 수도로 알리기 위해 세종대왕의 4대 정신인 '개척, 창의주의, 애국' 등을 상징하는 요소로 활용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최 시장은 "미국의 워싱턴 DC나 싱가포르와 같은 정원이 둘러싸인 도시처럼 수도로서의 위용을 갖춘 한글문화 도시로 조성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