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달 1일까지 하도금 대금·임금 등 불공정거래 신고센터 운영연말까지 세종축제 등 4개 축제시리즈 운영
  • ▲ 이승원 세종시 경제부시장이 20일 시청 정음실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추석 민생 안정 대책을 발표하고 있다.ⓒ이길표 기자
    ▲ 이승원 세종시 경제부시장이 20일 시청 정음실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추석 민생 안정 대책을 발표하고 있다.ⓒ이길표 기자
    세종시가 최근 어려운 경제 상황에 대처하고 도시 활력 증진을 위해 추석 명절 민생 안정 종합대책을 마련한다.

    이를 위해 이승원 세종시경제부시장을 단장으로 한 TF를 구성해 경제 활성화 대책을 수립한다.

    이 부시장은 20일 시청 정음실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추석 민생 안정 대책을 발표했다.

    이번 대책은 추석 명절 민생을 보호하고, 도시활력을 높이기 위해 상권과 관광 활성화에 중점 추진한다.

    시는 서민생활안정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지난 여름 호우피해 시민에 대한 재난지원금과 저온피해 농민에 대한 복구비 지급을 추석 명절 전까지 지급하기로 했다.

    추석 전통시장 활성화를 위해 세종전통시장에서 국내산 농축수산물 구매 금액의 최대 30%를 온누리 상품권으로 환급(1인당 2만원까지)하는 행사를 오는 27일까지 진행한다.

    농축산물 소비촉진을 위해 로컬푸드 직매장에서도 신선 농축산물 20% 할인(1인당 2만 원 한도) 행사를 한다.

    시는 임금체불 등으로 어려움을 겪는 시민들을 위해 불공정거래 신고센터를 다음 달 1일까지 운영해 하도금 대금과 임금 등 적기에 지불하도록 지원한다.

    연휴 기간에는 시내버스, 두루타, 셔클 등은 주말·공휴일 수준으로 정상 운행하며, 교통상황실도 운영한다.

    시는 각종 긴급상황과 안전사고에 대비해 추석연휴 종합대책 상황실도 운영한다.
  • ▲ ⓒ세종시
    ▲ ⓒ세종시
    또, 소방관서 화재특별경계근무와 산불방지 특별대책본부도 운영해 화재 예방에 만전을 기한다.

    이와 함께 단기 민생 경제활성화 방안도 마련한다.

    이에 따라 시는 우선 여행객이 많이 찾는 킬러 콘텐츠로 4개의 가을 축제를 운영한다.

    한글날 행사와 연계한 세종축제(10월 6일)는 문체부 국비를 지원받아 펼쳐지는 대형 주제공연 호수 위 우주와 전통 등을 비롯해 전통,미래, 한글이라는 도시 정체성을 반영한 특색있고, 차별화된 축제가 열린다.

    10월 14일 보헤미안 락 페스티벌, 같은 달 27일 캠핑 페스타가 연달아 개최될 예정이다.

    12월부터 세종 빛 축제가 금강변을 화려한 빛으로 수놓으며, 2023년 축제의 피날레를 장식한다.

    이 부시장은 "추석명절 민생을 두텁게 보호하고 연말까지 도시활력 제고를 위한 관광활성화 등을 적극 추진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