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특위, 11일 후보자 비전·공직자 자격 등 ‘검증’
  • ▲ 강원특별자치도의회 개원식 장면.ⓒ강원특별차지도의회
    ▲ 강원특별자치도의회 개원식 장면.ⓒ강원특별차지도의회
    강원특별자치도의회는 한국여성수련원장 임용 후보자 인사청문특별위원회가 11일 오전 10시에 의회운영위원회서 함영이 원장 후보자에 대해 인사청문회를 연다고 밝혔다.

    8일 강원자치도에 따르면 고창영 한국여성수련원장의 임기가 다음 달 9일로 만료됨에 따라 도의회는 지난 6월에 인사청문특별위원회를 구성한 데 이어 7월에는 12명의 위원과 위원장 등을 선임, 인사청문을 준비해 왔다.

    도의회는 지난 2월에 개최된 강원도립대 총장 인사 특위와 마찬가지로, 이번에도 인사 특위 위원과 정책지원관이 한 팀이 돼 준비해 왔다. 그런 만큼 후보자의 발전 비전과 공직자의 자격에 대해 인사 특위 위원들의 질문과 이에 대한 후보자의 대응에 대해서도 세간의 이목이 쏠리고 있다. 

    유순옥 위원장은 “이번 인사청문회는 특별자치도의회가 출범한 뒤 첫 번째로 실시되는 것인 만큼, 후보자의 기본적 공직관과 시대적 요구에 걸맞은 한국여성수련원의 역할과 비전에 대한 후보자의 생각과 이를 실현할 수 있는 역량을 지니고 있는지 집중적으로 검증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인사청문특위는 11일에 인사청문회를 마친 뒤 오는 14일에 후보자에 대한 적격 또는 부적격 의견이 담긴 경과보고서를 채택해 강원특별자치도지사에게 보낼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