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격자“잠수한다고 들어갔는데 안 나와” 1일 해경·해군 합동 수색…2시간 18분 만에 발견
  • ▲ 동해해양경찰서 청사.ⓒ동해해양경찰서
    ▲ 동해해양경찰서 청사.ⓒ동해해양경찰서
    동해해양경찰서가 1일 동해시 전천항 인근 해상에서 미 출수자가 발생해 해상 수색 중 미 출소자를 심정지 상태에서 구조했다.

    동해해경은 이날 오후 1시 32분께 동해시 전천항 인근 해상에 A 씨(60대)가 잠수한다고 들어갔는데 나오지 않는다는 신고를 받았다.

    이에 동해해경은 파출소 육상순찰팀, 연안 구조정과 동해 특수구조대를 현장으로 급파해 해군, 소방, 경찰, 민간해양구조대 등과 합동으로 해상 및 수중 수색을 했다.

    민간해양구조대 드론수색대를 동원해 접근하기 어려운 해안가와 교각을 중심으로 수색을 병행했다.

    해경은 이날 오후 3시 50분께 해군 장병들이 수중 수색 중 미 출수자를 발견해 구조 후 119구급대에 인계했고, A 씨는 심정지 상태로 동해병원으로 이송됐다.

    동해해경 관계자는 “해양 레저활동 시 반드시 안전 수칙을 지켜고, 구명조끼를 반드시 착용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동해해경은 A 씨 사망 사고 경위에 대해 조사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