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해해경, 삼척 해상서 해상순찰 중 상어발견…안전순찰 ‘강화’
  • ▲ 동해해경이 지난 7일 삼척시 광진항 동방 약 1.2㎞ 해상에서 삼척파출소 연안 구조정이 해상순찰 중 상어 1마리를 발견했다. 촬영된 상어.ⓒ동해해경
    ▲ 동해해경이 지난 7일 삼척시 광진항 동방 약 1.2㎞ 해상에서 삼척파출소 연안 구조정이 해상순찰 중 상어 1마리를 발견했다. 촬영된 상어.ⓒ동해해경
    강원 동해에서 상어가 어망에 잡힌 데 이어 삼척 앞바다에서 청상어리 1마리를 발견하는 등 여름철 물놀이객과 레저활동에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9일 동해해양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7일 오전 10시 45분쯤 삼척시 광진항 동방 약 1.2㎞ 해상에서 삼척파출소 연안 구조정이 해상순찰 중 상어로 추정되는 어류 1마리를 발견했다.

    이에 따라 동해해경은 “채증된 영상을 군산대 해양생명운영과 교수에게 문의한 결과 꼬리 부분에 청색, 백색 보이고 체형 등을 종합한 결과 90% 청상아리로 추정된다”고 밝혔다.

    동해해경은 관할 지자체에 해수욕장 인근 해역에 그물망 설치 등 안전사고 예방 관련 사항을 즉시 통보하고 행락객들이 집중되는 성수기 기간 연안안전 순찰을 더욱 강화할 계획이다. 

    유충근 서장은 “상어가 이틀 사이로 관내에서 발견된 만큼 관내 어민들과 물놀이객들, 레저활동자들은 각별히 주의를 해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한편, 지난 6일 삼척시 임원항 동방 약 3.7㎞ 해상에서 악상어 1마리가 혼획된 적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