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인재 양성 우수대학 유치…교육협력 지원사업 추진싱싱장터 3호점과 연계한 어린이·시립도서관 건립 계획
  • ▲ 이홍준 세종시 문화체육관광국장이 16일 정례브리핑에서 2021년도 문화체육관광국 주요 업무계획을 발표하고 있다.ⓒ이길표 기자
    ▲ 이홍준 세종시 문화체육관광국장이 16일 정례브리핑에서 2021년도 문화체육관광국 주요 업무계획을 발표하고 있다.ⓒ이길표 기자
    세종시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에 환경 변화에 대처하기 위해 새로운 여행·문화·관광 사업을 발굴한다.

    또 미래인재 양성 기반을 구축하기 위한 우수대학 유치 등 다양한 교육협력 지원사업도 추진할 계획이다.

    이홍준 세종시 문화체육관광국장은 16일 정례브리핑에서 이러한 내용을 담은 2021년도 문화체육관광국 주요 업무계획을 발표했다.

    먼저 시는 이야기(스토리)가 있는 콘텐츠와 안전한 여행지를 발굴, 누구나 안심하고 즐길 수 있는 지역 여행지를 만들기로 했다.

    오는 3월 문을 여는 세종관광기업 비즈니스센터에서는 관광 두레 사업도 추진한다.

    지역 국립세종수목원과 정부세종청사 옥상정원 등 관광지에 대한 국내·외 홍보를 통해 관광객 유치에도 나설 계획이다.

    특히 시는 중앙공원, 보행교 등 대형 관광 인프라의 확충에 따른 체계적인 관광자원개발 로드맵을 수립한다.

    따라서 시는 관광 인프라 개발 방안에 따른 제7차 세종권 관광개발계획을 수립, 테마형 역사문화 탐방로(비암사-시립민속박물관-이성)도 조성할 계획이다.

    문화유산을 보존하기 위해 장욱진 생가와 조치원 정수장 등 3곳에 대해 등록문화재 지정을 추진할 방침이다.

    비암사 극락보전과 세종리 은행나무 등을 국가 및 시지정문화재로 승격도 추진한다.

    또 국내·외 우수대학을 유치하기 위해 세종시 대학유치 지원 기획단을 지속해서 운영한다.

    이를 통해 시는 행복청과 국무조정실, LH 등과 긴밀한 협의를 통해 행정수도에 걸맞은 현실적인 대학유치 전략을 마련하기로 했다.

    아울러 오는 10월 개관하는 시립도서관을 이용자 맞춤형 공간으로 조성하고 휴식, 독서 등 다양한 체험이 가능한 복합문화공간으로 만든다.

    시는 싱싱장터 3호점과 연계해 2022년 어린이도서관과 2024년 시립어린이도서관 건립을 추진할 계획이다.

    이 국장은 "지난해 코로나19로 심각한 피해를 본 문화·체육·관광·교육계의 어려움을 극복하기 위해 분야별 기반시설 확충과 다양한 콘텐츠 개발에 힘쓰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