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일 퇴임식 개최…교사에서 교육감까지 50여 년 교육 여정 정리미래교육 기반·교육격차 해소·교육행정 성과 남기고 ‘대전교육 변화’ 평가
  • ▲ 29일 설동호 대전시교육감이 12년 임기를 마치며 ‘행복한 학교, 미래를 여는 대전교육’의 여정을 내려놓는다. ⓒ대전시교육청
    ▲ 29일 설동호 대전시교육감이 12년 임기를 마치며 ‘행복한 학교, 미래를 여는 대전교육’의 여정을 내려놓는다. ⓒ대전시교육청
    교실에서 시작된 교육자의 길이 도시 교육의 방향을 바꿔놓았다. 

    설동호 대전시교육감이 12년 임기를 마치며 ‘행복한 학교, 미래를 여는 대전교육’의 여정을 내려놓는다. 

    또 대전시교육청은 29일 오전 본청 대강당에서 교육가족이 함께한 가운데 퇴임식을 열고 교육감직의 공식 마침표를 찍는다.

    설동호 교육감 퇴임식이 29일 오전 10시 본청 1층 대강당에서 전 직원과 교육지원청 교육장, 직속기관장, 교장단 대표 등 교육가족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했다. 

    이날 행사를 끝으로 설 교육감은 12년간의 대전교육 수장 역할을 마무리한다.

    설 교육감은 1972년 초등교사로 교직에 입문한 뒤 중·고등학교 교사와 대학교수, 한밭대학교 총장을 거쳐 2014년 제9대 대전시교육감에 취임했고, 이후 제10·11대 교육감으로 연이어 당선되며 3기 12년 임기를 완주했다.

    재임 기간 그는 ‘행복한 학교, 미래를 여는 대전교육’ 기조 아래 학생 중심 정책과 미래교육 체계 구축에 집중했다. 

    대전진로융합교육원과 대전국제교육원 개원으로 미래교육 기반을 확장했고, 교육발전특구 운영을 통해 지역과 학교의 협력 구조를 강화했다.

    또한 노벨꿈키움과학실 조성, IB(국제바칼로레아) 프로그램 확대, AI·디지털 기반 교수학습 전환 등을 추진하며 탐구·토론 중심 교육 혁신을 이끌었고, 동시에 교육복지 확대, 교육격차 해소, 진로·진학 지원 강화, 특수교육 환경 개선, 학교 신설 및 시설 확충 등으로 교육의 균형 발전을 도모했다.

    교육 인프라 측면에서는 대전특수교육원, 대전수학문화관, 교육정책연구소, 에듀힐링센터, 공립형 대안교육기관 ‘꿈나래교육원’ 등 주요 거점을 확충하며 교육 생태계를 넓혔다.

    성과도 이어졌다. 

    학생발명전시회 대통령상, 청소년과학탐구대회 4년 연속 대상, 교육자료전 3년 연속 국무총리상 등 학생 성과와 함께 시도교육청 평가 3년 연속 최우수, 지방교육재정 분석 6년 연속 최우수, 감사원 자체감사 평가 2년 연속 최우수, 매니페스토 공약이행 평가 7년 연속 최우수 등 행정 전반에서도 높은 평가를 받았다.

    설 교육감은 “12년은 대전교육가족과 함께한 가장 큰 영광의 시간이었다”며 “학생의 성장과 행복을 위해 애써주신 모든 교육가족과 시민께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이어 “대전교육의 성과는 모두가 함께 만든 결과”라며 “교육감직은 내려놓지만 시민으로서 대전교육을 응원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학생들이 꿈을 마음껏 펼치고 성장하는 교육이 계속 이어지길 바란다”며 “대전교육이 미래인재 양성의 중심으로 더욱 발전하길 기대한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