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힘 이범석“공시지가만 67억… 3개 감정평가 받아 정상적 매입 진행”민주 이장섭 “의혹 검증 차원 맞고발 검토”… 대립 격화
-
- ▲ 법무법인 황엔씨 김소연 대표변호사가 1일 이장섭 민주당 청주시장 후보에 대해 '허위 사실 유포혐의'로 고소하고 추가의견서와 선임계를 냈음을 밝히고 있다.ⓒ 이범석 후보 캠프 제공
청주시 옛 도심 성안동 유니클로 건물 매입 논란이 청주시장 선거의 최대 쟁점으로 떠올랐다.두 차례에 걸친 TV토론에서 이장섭 민주당 후보가 매입과정 등에 의혹을 제기하자 이범석 후보 측이 추가 법적 대응에 나섰기 때문이다.국민의힘 이범석 후보 법률대리인 황엔씨 법무법인의 김소연 대표변호사는 1일 기자회견을 열고 “이장섭 후보의 허위사실 유포 행위에 대해 공직선거법 위반 및 명예훼손 혐의로 고소장을 접수한 바 있다”며, “오늘 이 후보의 명백한 ‘계획적 확정적 고의’를 입증하는 고소대리인 추가 의견서와 선임서를 관할 상당경찰서에 정식 제출할 것”이라고 밝혔다.반면 이장섭 후보 측은 "언론 등을 통해 제기된 의혹을 검증하는 과정이었다"며 맞고발 가능성을 거론하는 등 양측의 대립이 격화되고 있다.이범석 후보측 김 변호사는 “이 후보가 방송토론회에서 제기한 ‘136억원 고가 매입 및 특혜 의혹’은 사실과 다르다”며 “해당 부지는 매입 당시 토지 공시지가만 67억4천만원을 넘었고, 매입 가격은 충북도와 청주시, 건물 소유주가 추천한 3개 감정평가기관의 평가를 거쳐 산정된 적법한 금액”이라고 주장했다.또 “이장섭 후보는 관련 자료를 충분히 확인할 수 있었음에도 토론회에서 피켓까지 활용해 의혹을 사실인 것처럼 전달했다”며 "공직선거법상 허위사실 공표 혐의와 형법상 명예훼손 혐의 입증을 위한 추가 의견서를 수사기관에 제출하겠다”고 말했다.앞서 이장섭 후보는 지난달 25일과 27일 열린 CJB와 KBS 청주시장 후보 방송토론회에서 “60억원 수준으로 알려진 성안동 옛 유니클로 건물을 청주시가 136억원에 매입했다”며 “시민 혈세가 투입된 사업인 만큼 특혜 여부를 따져봐야 한다”고 주장했다.당시 이범석 후보는 "허위사실 공표에 해당할 수 있다"고 반박했다.민주당 이장섭 후보 측은 이날 입장문을 통해 “선거를 불과 이틀 앞둔 시점에 고소와 기자회견을 동원한 것은 선거 국면 전환을 노린 정치적 대응으로 보인다”고 비판했다.이어 “그동안 언론을 통해 지속적으로 제기된 건물 매입 의혹에 대해 토론회 과정에서 사실관계를 확인하기 위한 질문을 한 것”이라며 “이를 허위사실 유포나 명예훼손으로 몰아가는 것은 과도한 정치 공세”라고 주장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