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목성장률 9.5%·1인당 GRDP 5120만원
  • ▲ 괴산군청 전경. ⓒ괴산군
    ▲ 괴산군청 전경. ⓒ괴산군
    충북 괴산군 2023년 실질 경제성장률에서 충북 도내 2위를 기록했다.

    26일 충북도가 공표한 '2023년 시·군 단위 지역내총생산(GRDP)' 추계 결과에 따르면 괴산군의 실질성장률은 3.2%로 단양군(3.6%)에 이어 도내 두 번째로 높았다. 충북 11개 시·군 가운데 실질성장률이 3%를 넘은 지역은 괴산군과 단양군뿐이다.

    같은 기간 충북 평균 실질성장률이 –0.7%에 머문 것과 비교하면 괴산군의 성장세는 두드러진다.

    명목 총생산 규모도 크게 늘었다. 괴산군의 2023년 GRDP는 1조 9255억 원으로 전년(1조 7592억 원) 대비 9.5% 증가했다. 이는 충북 평균 명목성장률 3.3%를 크게 웃도는 수치다.

    주민 체감 지표인 1인당 GRDP 역시 상승했다. 괴산군의 2023년 1인당 GRDP는 5120만 원으로 집계돼 음성·진천·단양군에 이어 도내 네 번째 수준을 기록했다. 전년(4608만 원)보다 11.1% 증가해 군 단위 지역 가운데서도 높은 생산성을 유지하고 있다.

    산업 구조를 보면 농림어업 비중은 11.9%로 영동군에 이어 도내 두 번째로 높다. 광업·제조업은 19.9%, 서비스업 등 기타 부문은 68.3%를 차지해 농업을 기반으로 제조와 서비스업이 결합된 복합 산업 구조를 형성하고 있다.

    송인헌 괴산군수는 "도내 실질성장률 2위라는 결과는 군민과 지역 산업 현장의 노력이 만들어낸 성과"라며 "농업 고도화와 제조·서비스 분야의 부가가치 확대를 통해 군 단위 경제의 경쟁력을 더욱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