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재·산업·지역을 잇는 ‘개방형 혁신생태계’ 구축 선언세계 협력 확대…항공·모빌리티 중심 ‘국가적 플랫폼’ 도약무학년제·K-항공 혁신파크 등 대대적 구조혁신 로드맵 공개
  • ▲ 한서대학교는 3일 태안캠퍼스 항공기술교육센터에서 ‘글로컬대학 비전선포식’을 열고, 지역을 넘어 글로벌 항공산업을 선도할 새로운 미래 전략을 발표했다. ⓒ한서대
    ▲ 한서대학교는 3일 태안캠퍼스 항공기술교육센터에서 ‘글로컬대학 비전선포식’을 열고, 지역을 넘어 글로벌 항공산업을 선도할 새로운 미래 전략을 발표했다. ⓒ한서대
    한서대학교가 글로컬대학 최종 선정의 성과를 발판으로 충남 항공·모빌리티 산업의 ‘국가적 미래거점’으로 도약하겠다는 대담한 비전을 공식 선포했다.

    ◇ 비전선포식 개최…전국·해외 협력 확대 선언

    한서대학교는 3일 태안캠퍼스 항공기술교육센터에서 ‘글로컬대학 비전선포식’을 열고, 지역을 넘어 글로벌 항공산업을 선도할 새로운 미래 전략을 발표했다. 

    이번 행사는 교육부의 ‘2025 글로컬대학 최종 선정’을 기념해 열렸으며, 지역·산업·학계가 함께 성장하는 세계적 경쟁력 기반을 마련했다는 데 의미가 있다. 

    비전선포식에는 한승혜 명예이사장, 함기선 총장을 비롯해 박정주 충남행정부지사, 김지철 충남교육감, 이완섭 서산시장, 가세로 태안군수 등이 참석했다. 

    해외에서는 우즈벡 사마르칸트외대, 중국 안휘건축대, 국립인도네시아대 관계자 등이 함께하며 국제 협력 확대 의지를 공유했다. 

    참석자들은 축사와 격려사를 통해 글로컬대학 본지정의 성과를 축하하고, 한서대학교가 미래 항공신산업의 핵심 기반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협력하겠다고 밝혔다.
  • ▲ 함기선 총장은 3일 비전 발표에서 “한서대학교의 독보적인 항공 인프라와 교육역량을 기반으로 지역 발전 전략과 연계한 개방형 혁신 생태계를 구축하겠다”고 약속했다.ⓒ한서대
    ▲ 함기선 총장은 3일 비전 발표에서 “한서대학교의 독보적인 항공 인프라와 교육역량을 기반으로 지역 발전 전략과 연계한 개방형 혁신 생태계를 구축하겠다”고 약속했다.ⓒ한서대
    ◇ “충남 산업전환 견인”…총장, 개방형 혁신 생태계 구축 강조

    함기선 총장은 이날 비전 발표에서 “한서대학교의 독보적인 항공 인프라와 교육역량을 기반으로 지역 발전 전략과 연계한 개방형 혁신 생태계를 구축하겠다”고 밝혔다. 

    특히 충남 지역의 산업 구조 전환과 글로벌 도약을 이끌 핵심 기반으로 대학의 역할을 강화하겠다고 강조했다. 

    한서대학교는 2년 연속 도전 끝에 2025년 글로컬대학 본지정에 성공해 충남 항공·모빌리티 산업혁신의 중심축으로 자리매김했다. 

    총장은 지역·산업계와의 연계뿐 아니라 글로벌 공동 연구와 해외 협력 확대를 통해 ‘세계적 항공종합대학’으로 도약하겠다는 목표도 제시했다. 

    이 같은 전략은 지역 인재가 지역 산업을 이끄는 지·산·학·연 선순환 구조 정착을 겨냥한 것이다.
  • ▲ 한서대학교는 비전선포식.ⓒ한서대
    ▲ 한서대학교는 비전선포식.ⓒ한서대
    ◇ K-항공 연구센터·무학년제·혁신파크…대학 구조혁신 본격화

    한서대학교는 비전선포식을 통해 K-항공 특화 연구센터 설립, 무학년·무경계 학사구조 개편, 시장선도형 글로벌 혁신파크 조성 등 핵심 혁신과제를 공개했다. 

    대학은 선도 연구를 중심으로 항공·모빌리티 기반의 지역 혁신을 강화하고 국내외 산업·지자체와 공동 협력 체계를 구축할 계획이다. 

    특히 ‘청년이 머무는 도시’ 조성을 위해 대학-산업-지자체 연계 정책을 확대하고, 학생 맞춤형 글로벌 교육환경을 확충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글로벌 항공종합대학 실현을 위해 특성화 교육센터와 글로벌 공동연구소 설립을 추진하며, 충남의 미래 성장동력 확보에 기여할 전략적 로드맵을 제시했다. 

    대학 측은 이번 비전이 지역 산업 전환은 물론 세계 항공 기술 경쟁력 확보의 기반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