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불꽃 쇼 앞두고 엑스포로 전면 통제…버스 우회·주차장 무료 개방

대전시는 오는 30일 개최되는 한화이글스 창단 40주년 멀티미디어 불꽃 쇼에 맞춰 엑스포로 구간을 전면 통제하고, 시내버스 노선 6개를 우회 운행한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우회 운행은 관람객 집중이 예상되는 엑스포다리와 과학의 다리도 안전을 위해 마련됐으며, 차량·보행을 모두 막고, 행사장 주변에 안내요원과 단속 인력을 배치해 혼잡 최소화에 나선다.

우회 대상 노선은 121번, 705번, 707번, 911번, 급행 3번, 특구 1번이며 오후 4시부터 9시까지 기존 노선을 벗어나 대덕대로~둔산대로~유등로를 이용한다. 

시는 특히 대중교통 이용을 적극 요청하며, 행사장 접근은 해당 노선 또는 606번, 618번 이용 시 도보 10분 내 도착이 가능하다고 안내했다.

또 정부대전청사·기초과학연구원·DCC 지하주차랑 등 주변 주차장 5곳도 무료 개방된다. 

남시덕 시 교통국장은 "대전에서 처음 열리는 불꽃 쇼에 관심이 높은 만큼, 극심한 혼잡이 예상된다"며 차량보다 시내버스·지하철·도보 이용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