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관·학 협력으로 침체 골목길 활력 회복주민·청년 참여한 공동체형 예술 프로젝트
  • ▲ 대전 동구청이‘대동 하늘마을 벽화거리 조성사업’으로 침체됐던 대동 골목길이 생동감 넘치는 예술 공간으로 탈바꿈 시켰다.ⓒ대전 동구
    ▲ 대전 동구청이‘대동 하늘마을 벽화거리 조성사업’으로 침체됐던 대동 골목길이 생동감 넘치는 예술 공간으로 탈바꿈 시켰다.ⓒ대전 동구
    박희조 대전 동구청장이 추진을 주도한 ‘대동 하늘마을 벽화거리 조성사업’으로 침체됐던 대동 골목길이 생동감 넘치는 예술 공간으로 탈바꿈했다. 

    특히 주민과 청년이 참여한 공동체형 프로젝트로 지역 활력 회복에 큰 의미를 더했다.

    3일 동구 대동행정복지센터에 따르면 지난달 사업을 마무리하고 골목을 벽화거리로 새단장했다.

    이번 사업은 △우송정보대학 △대동종합사회복지관 △대동주민자치위원회 △대동행정복지센터 등 4개 기관이 참여한 민·관·학 협력으로 마련됐다.

    특히 우송정보대학 만화웹툰과 학생 30여 명은 캐릭터 기획부터 밑그림·채색까지 전 과정을 주도했고, 새마을문고 대동분회 회원 15명도 밑색 작업을 도와 주민 참여형 예술사업의 의미를 더했다.

    사업 전 4개 기관은 협약식을 열고 △청년 참여 지원 △복지자원 연계 △주민참여 △행정 지원 등 공동협력 체계를 구축했다.

    만화웹툰과 한 학생은 “마을 벽에 직접 그림을 그리며 지역 변화를 함께 만들어간다는 뿌듯함을 느꼈다”고 말했다. 

    박희조 구청장은 “민·관·학이 힘을 모은 의미 있는 사례로, 앞으로도 주민과 기관이 협력할 기반을 확대하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