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여군, 주민 체감형 봉사·환경·주거 개선 활동 활발

부여군은 3일 주민 체감형 봉사와 환경·주거 개선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고 밝혔다.

굿뜨래전문자원봉사단은 규암면 수목리 마을회관에서 ‘가을 햇살 아래, 찾아가는 이동 봉사활동’을 진행하며, 건강·미용 서비스와 장수 사진 촬영을 통해 어르신들에게 맞춤형 혜택을 제공했다.

이날 봉사에는 뜸, 압봉, 이혈·테이핑 요법, 발 마사지, 네일아트, 이·미용 등 6개 분야 전문 봉사자 33명이 참여했다. 

특히 장수 사진 촬영은 어르신들에게 큰 호응을 얻으며 삶을 기념하는 시간을 선물했다. 

한 주민은 “마을까지 와서 머리도 자르고, 아픈 곳도 어루만져주니 몸과 마음이 편안해졌다.”라고 말했다.

부여군자원봉사센터 관계자는 “주민들의 생활 불편을 해소하고, 봉사자들이 지역사회의 연결고리 역할을 다한 뜻깊은 시간이었다”며, “앞으로도 체감형 봉사 서비스를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옥산면 적십자회는 지난 10월 30~31일 마을 안길과 저수지 주변에서 쓰레기 정리와 분리수거 활동을 벌였다. 

조행숙 회장은 “지역 환경 보호와 깨끗한 마을 조성에 기여할 수 있어 기쁘다”고 말했다.

또 은산면은 저소득 취약계층 가구를 대상으로 주거환경 클린케어 사업을 실시했다. 

적십자회와 새마을지도자회 등 봉사자 20명과 직원들이 3톤 분량의 생활폐기물을 정리하며 집안 환경을 개선했다. 

이성복 은산면장은 “앞으로도 더 많은 취약계층이 안전하고 건강하게 생활할 수 있도록 지원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