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년 연속 금’ 복싱 김동회 선수·‘11년 연속 우승’ 카누 등 활약50개 종목서 252개 메달… 신기록 5개·다관왕 14명 배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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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보령시청 김동회 선수가 전국체전 복싱 경기에서 15년 연속 금메달을 따냈다. ⓒ충남도
충남도가 부산에서 열린 제106회 전국체육대회에서 252개의 메달을 쓸어 담으며 4년 연속 종합 5위를 차지했다.복싱, 카누, 합기도 등 전통 강세 종목에서 연속 우승 기록을 이어가며 충남체육의 저력을 다시 입증했다.◇ 24년 만에 ‘금 74개’… 충남체육의 부활충남도는 17일부터 23일까지 7일간 부산 일원에서 열린 이번 전국체전에서 금 74개, 은 75개, 동 103개 등 총 252개의 메달을 획득했다고 24일 밝혔다. 참가 선수단은 50개 종목 1976명 규모로, 총득점은 4만5334점이었다.이번 대회에서 도는 2001년 이후 24년 만에 가장 많은 금메달을 획득하며 전국 5위를 기록했다. 종합 1위는 경기도, 2위 부산, 3위 서울, 4위 경북이 차지했다.도 관계자는 “열정으로 혼신의 경기를 펼친 선수단에 박수를 보낸다”며 “충남체육의 위상이 더욱 높아지도록 든든히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
- ▲ 충남도 선수단이 부산에서 열린 제106회 전국체육대회에서 금메달 74개를 포함해 총 252개의 메달을 획득하며 종합 5위를 차지했다.ⓒ충남도
◇ 복싱·카누 등 강세 종목, 전국 최강 입증복싱에서는 보령시청 김동회 선수가 금메달을 따내며 전국체전 15년 연속 우승이라는 대기록을 세웠다.카누는 11년 연속 종합우승을 달성하며 전국체전 통산 22회 우승의 위업을 달성했다.하키에서도 아산고 하키팀이 9년 연속 우승해 명실상부한 최강 팀의 위상을 굳혔다.올해 처음 정식종목으로 채택된 합기도에서는 충남선수단이 첫 출전임에도 금 10개, 은 4개, 동 3개를 따내며 종합 1위에 올랐다.또한 요트, 사격, 육상(필드) 등에서도 종목별 우승을 거두며 충남체육의 전방위 저력을 과시했다.◇ 신기록·다관왕 배출… 충남선수단 ‘기록 잔치’충남선수단은 롤러, 사격, 핀수영, 역도 등 4개 종목에서 5개의 대회 신기록을 세우는 기염을 토했다.특히 역도, 롤러, 카누, 사격, 육상, 스쿼시, 자전거 등 7개 종목에서 3관왕 4명, 2관왕 10명 등 총 14명의 다관왕이 탄생했다.도는 이를 통해 체육 저변 확대와 종목별 균형 발전의 성과를 확인했다.충남체육회는 “전국대회에서도 경쟁력을 입증한 만큼, 유소년·여성선수 육성과 훈련 인프라 확충을 통해 다음 대회를 준비하겠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