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가는 학교 상담, 2학기에도 학생 적응력 높인다

대전서부교육지원청 위(Wee) 센터는 오는 19일부터 2학기 ‘찾아가는 학교 상담’ 접수를 시작한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상담은 학생들이 학교생활에서 생기는 어려움을 스스로 극복하도록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전문상담순회교사가 상담 인력이 없는 서부 관내 초등학교를 방문해 10회기 무료 개인 상담을 진행하는 등 학생들의 학교 적응력과 교우관계 회복을 적극 돕는다.

1학기에는 초등학교 37개교를 대상으로 200여 회 상담을 진행하며 높은 만족도를 얻었다. 

상담 참여 학생은 “전에는 친구들에게 말도 못 붙이고 등교 시간이 힘들었는데 상담 선생님과 상담을 하며 친구들에게도 점점 다가갈 수 있게 되고 아침에 등교하는 게 즐거워지고 있다”고 말했다.

신청은 각 학교 상담 담당자가 상담이 필요한 학생 관련 Wee 센터에 유선 자문 후 공문으로 하면 된다.

고영민 학생생활지원센터장은 “더 많은 학생들에게 맞춤형 상담이 제공될 수 있도록 지원을 확대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