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 R&D 지원 결실…ENEA와 대규모 계약 체결초전도 기술로 글로벌 핵융합시장 진출 기반 마련
  • ▲ 대전기업 KAT(주)(대표 유성택)가 이탈리아 국립핵융합연구소(ENEA)와 1600만 유로(약 257억 원) 규모의 초전도 선재 수출 계약을 체결했다.ⓒ대전시
    ▲ 대전기업 KAT(주)(대표 유성택)가 이탈리아 국립핵융합연구소(ENEA)와 1600만 유로(약 257억 원) 규모의 초전도 선재 수출 계약을 체결했다.ⓒ대전시
    대전시의 연구개발 지원을 받은 지역기업 KAT(주)(대표 유성택)가 이탈리아 국립핵융합연구소(ENEA)와 1600만 유로(약 257억 원) 규모의 초전도 선재 수출 계약을 체결했다.

    23일 대전시는 KAT(주)가 ‘2024년 에너지융합 경쟁력강화 지원사업’을 통해 시비 1억 원을 지원받아 기존보다 고사양의 초전도 선재 개발에 성공, 이번 수출로 이어졌다.

    이번 성과는 대전시가 추진 중인 민·관 협력 기반의 핵융합산업 생태계 조성, 지역기업의 해외시장 진출 및 수출 경쟁력 확보의 대표적 사례다.

    특히 대전시는 지난해 한국핵융합에너지연구원, 대전테크노파크와 협약을 체결했고, 올해 2월엔 미국 제너럴아토믹사와도 협약을 맺는 등 글로벌 진출 기반을 다지고 있다.

    유성택 대표는 “기술력과 브랜드 신뢰도를 세계에 알린 계기”라며 “초전도 선재 분야 선도 기업으로 도약하겠다”고 말했다.

    권경민 경제국장은 “지역기업의 기술자립과 글로벌 진출을 위한 지속적인 지원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