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매달 시총 최고치 경신, 전달 대비 3조 원 증가첨단 기술기업 주도 성장…‘딥테크 창업 요람’으로 부상
  • ▲ 6월 대전 상장기업 현황표.ⓒ대전테크노파크
    ▲ 6월 대전 상장기업 현황표.ⓒ대전테크노파크
    대전테크노파크(대전 TP) 는 ‘과학수도’ 대전이 66개 상장기업 시가총액을 매달 경신하며 비수도권 광역시 중 1위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또 코스닥 비중 67.8%로 첨단 기술 중심의 혁신 생태계가 성장 동력으로 자리 잡았다.

    14일 대전 TP는, 대전의 66개 상장기업이 올해 매달 시가총액 최고치를 경신하며 비수도권 5대 광역시 중 가장 높은 66조 2988억 원을 기록했다.

    상반기 평균 시가총액 중 코스닥 비중은 67.8%로, 부산(49.9%), 광주(27.1%), 대구(24%), 울산(4.1%)을 크게 앞섰다.

    대전 상장기업 평균 시총은 61조 2989억 원, 코스닥 시총은 41조 5829억 원에 달하며, 대기업 중심 코스피 비중이 작음에도 비수도권 시총 1위에 올랐다.

    특히 주요 코스닥 기업 알테오젠(19조 8889억), 레인보우로보틱스(5조 4416억), 펩트론(4조 3868억), 리가 켐바이오(4조 2028억), 젬백스(2조 5464억)가 기술 경쟁력을 뒷받침한다.

    바이오, 반도체, 로봇 등 첨단 기술기업이 전통 제조업을 대체하며 기술 중심 산업구조가 자리 잡았다.

    지난달 열린 ‘2025 대전 상장 포럼’에서 최치호 한국과학기술지주 대표는 “딥테크 벤처 중심으로 전환되는 경제에서 대전이 산·학·연 협력으로 혁신 주체를 창출하면 지속 성장이 가능하다”고 밝혔다.

    김우연 원장은 “코스닥 중심 시총 증가는 대전이 ‘딥테크 창업 요람’으로 성장했음을 보여주며, 산·학·연·관이 협력해 기술의 깊이와 잠재 가치를 키울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