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무대에서 배우는 미래산업”…대전시, 유럽 진로 탐방 추진

대전시는 9일 청소년들의 진로 설계를 돕기 위해 유럽 3개국(프랑스·스위스·이탈리아) 산업현장을 체험하는 ‘세계에서 배우는 대전시 전략산업(ABCDQR)’ 진로 탐방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이번 탐방은 내달 29일부터 9월 6일까지 7박 9일 일정으로, 항공우주(A), 바이오(B), 로봇(R) 분야 중심의 현지 기관을 방문한다. 

선발 대상은 2022~2024년 대전시 인재 육성 장학생 중 중·고생 48명이며, 절반은 저소득층 학생이다.

주요 일정은 △프랑스 항공우주박물관·소르본대 △스위스 CERN·Campus Biotech △이탈리아 갈릴레오·레오나르도 다빈치 박물관 등이다.

참가자는 사전 교육과 멘토링, 성과보고회를 통해 진로 역량을 키운다.

신청접수는 오는 18일까지 이메일로 진행되며, 자세한 내용은 대전청년내일재단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고현덕 교육정책 전략국장은 “세계 산업현장 체험이 청소년들의 국제 감각과 진로 설계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