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최고 권위 디자인 공모전서 컨셉 디자인 부문 본상 영예
  • ▲ 레드닷 어워드 본상 인증서를 든 산업디자인학과 수상자들 (위 이제용·박승준, 아래 임정은·정혜준).ⓒ호서대
    ▲ 레드닷 어워드 본상 인증서를 든 산업디자인학과 수상자들 (위 이제용·박승준, 아래 임정은·정혜준).ⓒ호서대
    호서대학교(총장 강일구)는 산업디자인학과 학생들이 독일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Red Dot Design Award)’에서 컨셉 디자인 부문 본상(Winner) 2건을 수상했다고 1일 밝혔다.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는 독일 노르트라인-베스트팔렌 디자인센터가 주관하며, 제품·커뮤니케이션·컨셉 디자인 등 3개 부문에서 창의성, 혁신성, 사용자 중심 설계 등을 기준으로 수상작을 선정하는 세계적 권위의 국제 디자인 공모전이다.

    이번에 본상을 수상한 작품은 총 두 건으로, 임정은·정혜준 학생의 ‘SNAP SYNC’는 아날로그 감성과 디지털 기술을 결합한 뉴트로 콘셉트의 카메라 디자인으로, 감성과 기술의 균형 잡힌 조화를 구현했다는 점에서 심사위원단의 호평을 받았다.

    또 다른 수상작인 이제용·박승준 학생의 ‘Vibe-U’는 노약자의 교통사고 예방을 위한 센서 부착형 안전벨트로, 움직임과 위험 상황을 감지하고 경고하는 기능을 갖췄다. 

    실용성과 독창성 면에서 우수한 평가를 받아 본상에 이름을 올렸다.

    두 작품을 지도한 도한영 산업디자인학과 교수는 “국제 디자인 어워드에서의 꾸준한 수상은 호서대 학생들의 디자인 경쟁력을 보여주는 사례”라며 “이번 성과는 방학도 반납하고 열정을 다한 학생들의 노력 덕분”이라고 말했다.

    한편, 호서대 산업디자인학과는 매년 국제 디자인 어워드에서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지난해에는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 최고상인 ‘Best of the Best’를 수상했으며, 미국 스파크 디자인 어워드에서도 3개 작품이 본상을 받았다. 

    2017년에는 레드닷 수상 실적을 기준으로 아시아·태평양 지역 대학 중 5위에 오르며 디자인 명문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