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년과 여성이 정착할 수 있는 충북 만들 것”“반도체·이차전지·바이오 등 미래산업 육성 집중”“도민과 소통하며 실질적인 변화 만들어 낼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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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손인석 충북도 정무특보.ⓒ충북도
손인석 충청북도 정무특보(53)가 지난 13일 공식 취임했다. 오랜 기간 정치 활동을 쉬었던 손 특보는 충북도 정무특보로 임명되면서 본격적으로 정치 무대에 복귀하는 것으로 해석된다.손 특보는 17일 뉴데일리와 인터뷰를 통해 “충북도 정무특보로 일하게 돼 영광이며, 동시에 막중한 책임감을 느낀다”며 “도민 여러분이 직접 변화를 체감할 수 있도록 김영환 도지사의 정책 기조에 맞춰 혁신을 추진하고 실질적인 성과를 만들어 가겠다”고 포부를 다졌다.그는 취임 일성으로 “중앙정부, 국회, 도민과의 긴밀한 소통을 통해 충북의 주요 정책이 효과적으로 실현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는 각오다. 그는 “도정과 협력해 충북이 대한민국의 새로운 성장 중심으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맡은 바 역할을 성실히 수행하겠다”고 역설했다.손 특보는 정책 방향과 관련해 “청년과 여성이 안정적으로 정착할 수 있는 충북을 만드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청년 창업 펀드 조성, 일자리 및 주거 지원 확대, 여성 창업 및 경력단절 여성의 경제활동 지원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이어 “충청내륙고속화도로 조기 완공, 청주국제공항 활성화 등 핵심 교통망 확충을 통해 지역 경쟁력을 높이고, 반도체·이차전지·바이오 등 첨단산업을 집중적으로 육성하겠다”며 “도민과의 소통을 바탕으로 의료비 후불제, 고독사 예방, 장애인 돌봄 서비스 등 맞춤형 복지 정책을 추진하겠다”고 덧붙였다.◇“정치적 네트워크 활용한 ‘국비 확보’ 노력”손 특보는 그동안 중앙정부 및 정치권과 쌓아온 협력 경험을 바탕으로 충북 발전에 기여하겠다는 뜻도 밝혔다. 그는 “국회 및 정부 부처와의 긴밀한 네트워크를 활용해 충북이 국가 균형발전의 핵심 지역으로 도약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설명했다.그는 “특히 반도체·바이오·이차전지 등 미래 성장 산업과 교통 인프라 확충에 필요한 국비를 확보하고, 지역 맞춤형 투자 유치를 통해 지속적인 성장 동력을 마련하겠다”면서 “청년·여성 정책을 포함한 복지·경제 분야에서도 실질적인 성과를 낼 수 있도록 노력하며, 충북의 미래 경쟁력을 한층 더 높여 나가겠다”고 약속했다.손 특보는 충북이 직면한 가장 중요한 현안으로 민생경제 회복, 인구 유출 방지, 교통 인프라 개선 등을 꼽았다. 그는 “경제 활성화를 위해 중소기업과 소상공인 지원을 확대하고 창업 활성화 및 청년 일자리 창출을 적극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
- ▲ 김영환 충북도지사가 지난 13일 신임 정무특별보좌관으로 손인석 전 공영토건 대표(우)에게 임명장을 준 뒤 기념촬영하고 있다.ⓒ충북도
이어 “청년이 안정적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주거·교육 정책을 강화해 인구 유출을 최소화하겠다”며 “충북을 첨단산업 중심지로 육성하기 위해 반도체, 이차전지, 바이오 등 미래 먹거리 산업을 적극적으로 지원하고, 산업 클러스터 조성과 연구개발 지원을 확대해 정부 및 기업과 협력해 대규모 투자를 유치하겠다”고 덧붙였다.아울러 충북이 대한민국의 중심지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핵심 교통 인프라 확충에도 힘쓰겠다는 입장이다.◇“충북 현안 해결에 ‘총력’…도민과의 소통 강화”손 특보는 “도민과의 직접 소통을 강화하고 현장의 목소리를 정책에 적극, 반영하겠다”며 “도민 간담회, 온라인 소통 채널을 적극적으로 활용해 다양한 의견을 수렴하고 도정 운영에 반영할 계획”이라고 전했다.마지막으로 “충북 지역 정치권 및 각종 단체와의 협력을 더욱 강화하겠다”는 손 특보는 “정당을 초월한 협력을 바탕으로 충북 발전을 위한 공동 목표를 설정하고, 지역 사회의 다양한 의견을 정책에 반영할 수 있도록 긴밀한 협력 체계를 구축하겠다”고 강조했다.끝으로, 손 특보는 “김영환 도지사와 함께 충북을 더욱 발전시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 충북도민 한 분 한 분의 목소리를 귀 기울여 듣고 실질적인 변화를 만들어 가겠다”고 약속했다.그는 “충북의 미래를 위해 변화와 혁신을 실천하는 정무특보가 되겠다”며 “앞으로도 많은 관심과 성원을 부탁드린다”고 마무리했다.한편 손인석 정무특보는 신흥고를 졸업한 후 충북대학교에서 경영학을 전공하고, 충북대 경영대학원에서 재무회계 경영학 석사 학위를 취득했다. 그는 공영토건 대표로 사회활동을 시작했으며, 청주청년회의소 회장과 충북지구 청년회의소 지구회장을 역임하며 청년지도자로서의 입지를 다졌다. 이후 한국청년회의소 연수원장과 중앙회장을 거치며 전국 단위의 청년 활동을 주도했다.정치 활동에서도 두각을 나타내 한나라당 부대변인과 중앙청년위원장을 역임하며 정책 개발과 청년 문제 해결에 앞장섰다. 한국청년정책연구원 이사장으로 활동하며, 청년들이 더 나은 환경에서 성장할 수 있도록 다양한 정책을 고민하고 제안하는 데 힘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