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령머드 활용한 지역 산업 활력화 방안 모색…국·도비 21억 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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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 보령시와 충남테크노파크(원장 서규석)는 중소벤처기업부·법무부·행정안전부·농림축산부 4개 부처가 주관하는 ‘2025년 시군구 지역연고산업 협업 프로젝트’ 2차 공모사업에 최종 선정됐다.이로써 보령시는 2년간 국비 17억원, 도비 4억원을 확보했다.10일 시에 따르면 충남테크노파크와 협력 기관, 그리고 보령시와 충남도는 ‘보령시 인구소멸 대응을 위한 비금속광물 자원(머드)의 산업화 촉진 프로젝트’를 공동 기획해 지난해 12월 20일 사업계획서를 제출했다. 이후 같은 달 26일 발표평가를 거쳐 지난 7일 최종 선정되는 성과를 거뒀다.이번 사업을 통해 보령머드축제와 보령머드화장품으로 글로벌 브랜드 가치를 인정받은 보령머드의 산업 영역을 확장하고, 기업 전주기 지원을 통해 일자리 창출과 인구 유입, 농촌 지역 활력화를 도모할 계획이다.김동일 시장은 “보령시는 인구감소 지역이지만 서해안을 대표하는 해양관광도시로서 등록인구의 5배에 달하는 생활 인구를 보유한 활력 넘치는 도시”라며 “대표 자원인 머드를 활용해 일반산업 육성과 일자리 창출, 인구 증가, 농촌 지역 활성화를 끌어내도록 전방위적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한편 보령시는 충남테크노파크와 함께 올해 초 사업대상자를 모집하고 본격적인 사업 추진에 나설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