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상공회의소, 20일 지역경제세미나 ‘지역 인력구조 변화가 노동시장에 미치는 영향과 대응 과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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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상공회의소는 지난 19일 한국은행 대전세종충남본부에서 ‘지역 인력구조 변화가 노동시장에 미치는 영향과 대응 과제’란 주제로 지역경제 세미나를 개최하고 전문가 토론을 진행했다고 밝혔다.20일 대전상의에 따르면 대전시와 경제단체, 공무원, 기업인 등 80명이 참여한 이날 세미나는 대전시·한국은행 대전세종충남본부·대전상의가 공동 주최했다.이규용 선임연구위원(한국노동연구원)은 ‘인구구조 변화와 지역 고용전략’을 주제로 청년층 감소와 고령인구 증가로 인한 지역 불균형 문제를 지적하고 지역 전략 차원의 패러다임 전환을 촉구했다.정부는 지역 재량권 부여 등 지역 특성에 부합하는 일자리 정책 설계와 운영이 필요하다고 조언했다.이어 김기희 소장(대전학연구회)은 ‘대전‧세종의 노동시장 현황과 상생 전략’을 주제로 대전과 세종의 노동시장과 산업 실태를 분석하며 두 도시 간 공동 발전을 위한 전략을 제시했다.특히, 대전과 세종의 공동 산업인력 수급체계 강화 및 직업훈련체계 구축, 신규구인배율과 취업률 높은 직종의 공동 교육훈련 프로그램 운영 등이 필요하다고 말했다.전문가 토론에 참여한 패널들은 일과 생활의 균형 있는 삶, 지역 맞춤형 전문인력양성 프로그램 구축 및 운영, 임금 격차 해소 및 회사에 대한 비전 등을 공감하며 청년 인력이 지역에 정착할 수 있는 유인책 마련이 필요하다고 입을 모았다.한편, 이날 세미나에는 신신자 대전상의 부회장(㈜장충동왕족발 대표이사)과 윤호섭 ㈜에스씨엘 대표이사를 비롯한 기업인들과 권경민 대전광역시 경제국장 등이 참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