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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 세종 진로박람회 행사 일정표.ⓒ세종교육청
세종교육청진로교육원은 오는 31일부터 내달 1일까지 세종진로교육원과 세종특별자치시교육청 대강당에서 '2024 세종 진로박람회 꿈꾸는대로'를 개최한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박람회는 학생과 교원, 학부모를 포함한 다양한 참가자들이 진로 탐색과 설계의 기회를 함께 나누는 축제의 장이 될 예정이다.
이번 행사에는 세종시 관내 19개 중학교의 학생 2000여 명이 사전 신청을 마쳤으며, 현장에는 교원과 학부모도 참여할 수 있다.
학교 밖 청소년들도 다양한 진로 경험을 쌓을 수 있도록 참여 대상을 확대한 것이 눈길을 끈다.
지난해 개원한 세종진로교육원은 다양한 진로 교육프로그램과 체험을 통해 학생들이 자기 주도적으로 미래를 설계하는 데 도움을 줄 계획이다.
박람회는 △진로·직업 체험 △진로 멘토링 △진로 상담 △정보 나눔 △진로 이벤트 △학부모 프로그램 등이다.
체험 부스에서는 드론 축구 대회, 방송 체험 등 10개의 다양한 직업체험 기회가 제공되며, 지역 사회 연계 부스를 통해 선박 운항과 더빙 체험 등 12개의 외부 연계 프로그램도 마련된다.
한국청소년기업가정신재단과 협업해 항공우주연구원, 축구 감독 등 26개의 직업 멘토링이 진행되며, 이를 통해 학생들은 더 깊이 있는 진로 설계를 지원받을 수 있다.
타로 상담과 인공지능(AI) 기반의 진로 설계 검사도 마련돼 학생들의 궁금증을 해소하고, 구체적인 미래 계획을 세우는 데 실질적인 도움을 줄 예정이다.
고등학교 진학 정보와 관련된 안내와 가상현실(VR) 체험, 거리공연 등 다양한 진로 이벤트도 열려 학생들의 참여를 더욱 활발히 독려한다.
한양대학교 국어교육과 정재찬 교수의 진로 명사 특강도 대면과 비대면으로 진행될 예정이며, 유튜브 ‘세종진로교육원’ 채널을 통해 생중계된다.
고충환 진로교육원장은 “학생들의 다양한 의견을 반영해 이번 박람회를 기획했다”며 “학생들이 미래를 향해 자신감을 가지고 나아가는 든든한 발판이 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