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8월, 전년대비 95% 관광객 증가'가리왕산 케이블카'도 관광인파 몰려
  • ▲ 태백 용연동굴 전경.ⓒ강원관광재단
    ▲ 태백 용연동굴 전경.ⓒ강원관광재단
    강원특별자치도(도지사 김진태)와 강원관광재단(대표이사 최성현)이 빅데이터 기반의 '강원관광 동향분석'을 통해 전월대비 34%, 전년대비 5% 증가한 약 1788만 명의 관광객이 지난 8월 강원자치도를 방문했다고 밝혔다.

    강원관광재단에 따르면 18개 시군 모두 전월대비 관광객이 증가했고, 그중 인제군이 가장 높은 관광객 증가율(54.01%)을 기록했다. 이어 평창군(46.68%), 영월군(42.9%), 양양군(37.87%) 순으로 증가세를 보였다.

    외국인 관광객 수는 5만5222명으로 전년대비(39,713명) 39% 증가했으며, 국가별로는 프랑스, 미국, 필리핀, 중국 국적의 관광객 증가세가 두드러진 것으로 나타났다.

    8월 관광소비 규모는 2233억 원으로 전월대비 492억 원(28.3%) 증가했다. 업종별로는 숙박, 교통, 음식, 레저 모든 부문에서 전월대비 증가했으며, 특히 교통과 숙박 부문은 각각 전월대비 72.7%, 46.1%의 높은 증가세를 보였다.

    눈여겨 볼 '8월의 강원관광지'로는 '태백 용연동굴'과 '정선 가리왕산 케이블카'가 선정됐다.

    태백 '용연동굴'의 방문객은 전년대비 약 95% 증가했는데, 대한민국에서 가장 시원한 도시인 태백에서도 특히 폭염을 피해 자연경관을 즐길 수 있는 관광지로 널리 알려지면서 휴가철 많은 관광객의 발길이 이어진 것으로 분석됐다.

    정선 '가리왕산 케이블카'는 전년대비 약 72% 증가했는데, 지난해 1월 개장 이후 꾸준한 홍보마케팅의 효과로 방문객이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최성현 강원관광재단 대표이사는 "올여름 지속된 무더위로 시원한 피서지를 찾는 관광객들이 강원특별자치도를 많이 찾아주셨다"며 "다가오는 단풍 시즌을 맞아 체류형 관광 활성화를 위해 다방면으로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 ▲ 정선 가리왕산 케이블카 전경. ⓒ강원관광재단
    ▲ 정선 가리왕산 케이블카 전경. ⓒ강원관광재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