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약적인 경제성장에도 군민들은 도민체전 성공개최·우승에 더 큰 자긍심민선 8기 후반기는 '지역발전 3.0' 비전 바탕으로 본격적 성과 창출 주력산업 구조를 문화, 예술, 관광, 서비스업 위주로 지역 발전 패러다임 다양화송 군수 "군민들 마음속에 길이 남을 수 있는 군수가 되고싶다" 소망"도민체전 종합우승·미르309 출렁다리 관광명소화 가장 큰 업적 평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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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선 8기 송기섭 진천군수가 임기 반화점을 돌았다. 뉴데일리는 2일 진천군수실에서 송 군수와 취임 2주년 성과를 들어봤다.본보는 먼저 송 군수에게 민선 8기 전반기 2년 동안 진천군이 이룬 성과 중에 '군민들이 가장 높게 평가하는 것'을 물었다."그동안 대규모 투자유치를 통해 1인 GRDP, 취업자 수 증가율, 고용률, 근로자 평균임금 등 지역경제 발전을 확인할 수 있는 주요 경제지표에서 전국 최상위 지표를 나타냈다. 이처럼 비약적인 경제 성장세를 바탕으로 전국 지자체 최초로 ESG 선도 도시를 선포하고 추진한 성과에 관해 설명하며 차별화되고 지속 가능한 발전을 이룬 것을 높게 평가할 것으로 예상했으나 빗나갔다. 주민들은 도민 체전 성공개최. 종합우승 성과와 미르 309 출렁다리의 관광 명소화를 가장 큰 업적으로 평가했다."송 군수는 "충북 도민 체전은 체전 사상 최고의 역대급 행사로 치렀다는 점에서 군민들에게 자긍심과 자부심을 갖게 했고, 309 출렁다리는 전국적인 관광 명소로 유명세를 타면서 관광객이 몰리는 것을 처음 경험하게된 것에 무척 행복해했다"고 밝혔다.송 군수는 주민들의 평가를 보면서 군정의 최종 목표는 '주민의 행복 증진'이라는 것을 다시 한번 실감했다.이 때문에 송 군수는 민선 8기 후반기를 '지역발전 3.0'의 비전을 바탕으로 군정에 가속 페달을 밟으며, 본격적 성과 창출에 주력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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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 군수는 '지역발전 3.0'에 대해 "민선 6기는 1.0으로, 지역 발전의 기틀을 닦는 기간이었다. 민선 7기부터 8기 전반기는 지역 발전 2.0으로, 양적 성장이 누적이 되면서 철도와 인구, 경제의 기적을 이룬 외형적 성장이었다. 민선8기 후반기는 3.0으로 지속가능 성장과 질적 성장을 병행해야 하는 과제가 남아있다. 이를 위해서는 자립적 발전 다음에 내생적 발전을 이뤄야 한다. 내생적 발전은 중앙정부가 해결 못하면 지자체 스스로 군민들과 함께 질적 발전을 이루어가는 것이다. 이렇게 지속 가능 발전을 이루는 것이 '지역 발전 3.0'의 전략 요체다"고 설명했다.송 군수는 "군민들이 느끼는 체전 우승에 대한 자긍심과 전국적인 명소를 소유했다는 행복감은 진천군이 그동안 이룩한 비약적인 경제 발전 위에서만 가능한 것이었다"며 즐거워했다.진천군은 그동안 경제 성장세를 바탕으로 전국 지자체 최초로 ESG 선도 도시를 선포하고, 차별화해 지속 가능 발전을 이뤄가는 데 주력했다.군은 지난해까지 17년 동안 인구가 한 번도 줄지 않고 연속 증가했다. 최근 8년간의 인구증가율은 23.3%(1만6304명)에 달할 정도로, 전국 최상위의 증가세를 나타내고 있다. 비약적 인구 증가는 산업, 경제와 도시 기반 등 다방면에 걸친 상호 정책의 성공적 추진에 따른 결과다.송 군수는 "지방 소멸 위기 시대에 지역의 인구는 가장 큰 성장동력으로, 지난 수년간 인구 증가를 달성해 오면서 지방자치 역사에서 굵직한 이정표들을 세워왔다. 현재와 같은 인구 증가세를 더욱 가속해 인구를 통한 성장 체계를 더욱 공고히 해나가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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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 군수는 그동안 지역에 부족했던 문화·예술·체육 기반도 대폭 확충했다.K-스토리 창작클러스터, 보재 이상설 기념관, 종합스포츠타운, 문화예술회관, 혁신도시 복합혁신센터, 복합커뮤니티센터, 도시재생 어울림 센터 등을 통해 지역주민의 문화·예술 향유 기회와 생활체육 저변의 획기적인 확대를 이뤘다.진천군은 큰 사업을 올해 거의 마무리하고, 내년에는 7월에 복합 커뮤니티센터를 시작으로, 종합예술회관, 복합혁신센터, 어울림센터를 준공한다.송 군수는 그동안 진천군이 제조업 중심의 성장에 집중했다면 앞으로는 산업 구조를 교육, 문화, 예술, 관광, 금융, 사회서비스업 위주로 지역 발전의 패러다임을 다양화하겠다고 밝혔다.그는 후반기 2년이면 군수 3선 임기를 마치는 군수가 된다."군정의 최종 목표를 군민의 행복에 두고 남은 기간 동안 최선을 다하겠다"는 송군수는 "군민들 마음속에 길이 남을 수 있는 군수가 되고 싶다"고 소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