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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시는 여름철 집중호우로 인한 홍수피해를 방지하기 위해 배수펌프장의 실제 가동훈련과 점검을 완료했다고 23일 밝혔다.세종시 관내 배수펌프장은 미호강과 조천, 용수천변 등 4곳이 운영되고 있다.이들 배수펌프장은 우기에 빗물을 펌프장(유수지)으로 유입시킨 후 하천으로 강제 토출해 도심과 농경지의 침수를 예방하는 역할을 한다.시는 이달 중 배수펌프장의 훈련과 점검을 진행해 집중호우 시 신속하게 배수펌프장을 가동할 수 있도록 준비했다.각종 설비 등을 실제로 가동해 관리자의 숙련도를 높이고, 유사시에 대비한 비상연락망 정비 상황 등도 함께 점검했다.김동길 시 물관리정책과장은 "여름철 자연재난대책기간 동안 기계고장이나 숙련도 부족 등으로 펌프장 조기 대응이 늦지 않도록 평상시 철저한 사전점검과 유지관리 체계를 확립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