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 ‘폐광지역 창업활성화 지원사업 추가 모집…15억→20억↑

강원특별자치도는 도내 폐광지역 4개 시군을 대상으로 ‘2024년 폐광지역 창업활성화 지원사업’에 참여할 창업기업을 오는 24일까지 추가 모집한다고 9일 밝혔다.

이번 추가모집은 폐광지역 주민들의 소득증대 및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추가 예산을 확보하여 더 많은 기업이 성장할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추진되며 올해 예산액은 애초 15억원에서 20억원으로 늘어났다.

신청자격은 주민창업기업의 경우 신청일 기준 폐광지역진흥지구 내 주민등록을 둔 주민 50% 이상이 포함된 5인 이상의 출자법인으로, 법인사무소 또는 공장등록지가 폐광지역진흥지구 또는 폐광지역 지원대상 농공단지 내 위치한 법인이어야 한다. 

지역재생창업기업의 경우는 폐광지역 진흥지구 내 준공된 지 20년 이상 지난 유휴공간을 활용 해야 하는 조건이며, 신청일 기준 폐광지역진흥지구 내 주민등록을 둔 주민, 주민 1인 이상이 포함된 단체다.

선정된 기업은 매년 평가를 통해 최대 3년까지 지원받을 수 있으며, 주민창업기업은 매년 5000만 원의 사업화 자금을, 지역재생창업기업은 1차연도에는 공간재생자금 및 사업화 자금으로 1억원을, 2~3년 차에는 사업화 자금으로 5천만원씩을 지원받을 수 있다. 

참여를 희망하는 법인 또는 주민은 강원도와 폐광지역 4개 시‧군, 강원특별자치도경제진흥원 누리집 공고문을 참조해 오는 24일까지 해당 시‧군으로 우편이나 방문 접수를 하면 된다.

윤우영 미래산업국장은 “이번 추가 공모를 통해 폐광지역을 이끌어 갈 유망하고 특색있는 창업기업들이 발굴될 수 있도록 많은 예비창업자의 참여를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