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그리스 제방 시설 제공 시범설치·서비스 등 협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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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교통공사가 도시철도의 경쟁력 향상과 효율적인 운영 등 고객 만족 경영을 위해 지난 16일 하나은행, ㈜티머니가 ‘태그리스 시스템 시범 서비스’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17일 대전교통공사에 따르면 이번 협약은 차세대 교통 결제 시스템 구축에 앞서 태그리스 시스템의 기술적 검증과 플랫폼 고도화를 위해 마련됐다.태그리스 제반 시설 제공, 시범 설치 및 시범 서비스 등의 협력 방안이다.태그리스 시스템이란 근거리 무선통신 기술인 블루투스와 스마트폰 센서 기술을 이용하여 게이트에 설치된 비콘에서 고유 ID를 송출한다.스마트폰이 이를 수신해 자동으로 이용 운임 결제가 이루어지는 시스템으로 교통카드를 태그하지 않고 승 하차할 수 있다.이는 교통약자나 양손에 짐이 있는 경우에도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으며 빠르게 승하차할 수 있어 개집표기에 승객이 몰려 대기하는 문제점도 해소될 것으로 보인다.연규양 사장은 “이번 시범사업을 통해 각 기관의 역량을 더해 교통 결제 시스템을 선도하고 대한민국 표준, 나아가 세계 표준의 태그리스 시스템을 만들겠다”고 말했다.앞서 공사는 지난해 12월 시청역과 올해 2월 반석역에 태그리스 게이트 설치에 이어 다음 달 초에 용문역과 유성온천역 2개 역사에 태그리스 게이트를 1년간 시범 설치해 운영한다또 시민 설문조사와 개선 사항을 반영해 사업자 선정 절차를 거쳐 전체 역사로 확대 설치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