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 주택건설의 날 ‘금탑산업훈장’ 수상…‘건설산업 발전 기여’ 공로1984년 원건축사무소 출발…50년만에 ‘원건설’ 대형건설사 성장‘힐데스하임’ 브랜드 대표 원건설, 전국 도급순위 ‘92위 부상’김 회장 “건설인으로서 사명·보람 갖고 더 노력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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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을 대표하는 건설업체인 ㈜원건설 김민호 회장(71)이 지난달 ‘2023 주택건설의 날’ 기념식에서 금탑산업훈장을 수상했다.금탑산업훈장은 국가 산업 발전에 기여한 공적이 뚜렷한 기업인에게 수여하는 영예의 상이다.김 회장은 주택 사업을 통해 국민의 주거 수준 향상과 건설산업 발전에 기여한 공로를 높이 평가받아 금탑산업훈장을 받았다.김 회장은 ‘힐데스하임’ 브랜드로 대표되는 원건설을 전국 건설업체 도급순위 ‘92위(2022년 기준)’의 대형 건설회사로 키워냈다.지난 50년 동안 국내외 주택건설 분야에 몸담으며 약 2만 세대 주택을 공급하고, 약 3000만㎡의 택지 조성과 도시 재생 사업에 참여해 경제성장과 국민 주거 안정에 기여했다.적극적인 투자와 고용 창출에 힘써 일자리 증대와 지역 인재 고용 등 지역사회 발전에 이바지했다1984년 원건축 사무소로 출발한 김 회장은 2003년 주택 건설업 등록 후 원건설 대표 브랜드 힐데스하임으로 충북은 물론 경기, 강원, 대구, 경남 등지에 아파트를 공급했다.원건설은 2018년 한국토지주택공사 품질 우수 업체로 선정됐고, 2019년에는 살기 좋은 아파트 국토교통부 장관상을 받았다.김 회장은 “저에게 금탑산업훈장이 수여된 것은 침체한 주택건설 산업이 국가 경제의 중추 산업으로 재도약할 수 있도록 더욱 매진해 달라는 당부 같아 막중한 책임감을 느낀다”며 “앞으로도 건설인으로서의 사명과 보람을 갖고 더 노력하겠다”고 말했다.원건설은 그동안 청주에서 ‘힐데스하임’ 브랜드 단지를 여러 차례 선보이며, 차별화된 주거 만족도를 통해 시민들로부터 인정받은 건설회사다. 그동안 ‘오송 힐데스하임’을 시작으로 ‘가마지구 힐데스하임’, ‘동남지구 힐데스하임’, ‘센트럴 힐데스하임’, ‘테크노폴리스 힐데스하임’ 등 지역을 대표하는 단지들을 선보였다.이러한 주민들의 기대 속에 최근 분양한 ‘원봉공원 힐데스하임’도 대 성황을 이뤘다. 824가구(특별공급 제외) 모집에 3만 6361명이 몰리며, 평균 44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전국적으로 아파트 미분양 사태가 속출하는 가운데 치열한 경쟁률을 기록해 업계를 놀라게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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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격적인 새해 공사 준비로 새해부터 분주한 원건설 본사에서 5일 김민호 회장을 만났다.-주택건설의 날 ‘금탑산업훈장’ 수상 소감은.“금탑산업훈장은 산업계에서는 최고 훈격입니다. 주택건설 업계에서 객관적으로 인정을 받았다는 점에서 기쁘게 생각합니다. 충북 지역 건설 업계에서 이 상을 받는 것은 드문 일이고, 업계에서도 중소 건설업체가 수상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고 평합니다. 그만큼 충북의 건설업이 발전했다는 의미이기도 합니다. 앞으로 건설산업 발전을 위해 더 노력하겠습니다.”-원봉공원 힐데스하임이 대성황을 이룬 비결은.“그동안 저는 최고의 아파트를 짓겠다는 신념으로 50년 동안 일해왔습니다. 지금도 그 소신은 변함이 없습니다. 그동안 지역 업체인 원건설의 힐데스하임 브랜드에 대한 시민들의 신뢰가 쌓여 높은 경쟁률로 답해주신 시민들께 감사드립니다. 큰 보람과 자부심을 느낍니다. 기대에 어긋나지 않게 최고의 아파트를 완공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습니다.원봉공원 힐데스하임은 총 1211가구 규모의 대단지입니다. 이곳은 우수한 입지를 자랑합니다. 먼저 민간 공원 특례 사업으로 들어서 도심 속 ‘에코라이프’를 누릴 수 있습니다. 단지가 들어서는 원봉 근린공원은 약 17만㎡로 축구장 23개가량의 크기이며, 집 바로 앞에서 이러한 공원의 사계절을 누릴 수 있습니다.”-냉각된 경기가 살아나지 않아 건설사들의 어려움이 큰데.“경기 침체와 고금리 등으로 건설업계의 어려움이 어느 때보다 어려운 상황입니다. 그동안 우리 회사는 좋은 부지에 아파트 사업을 하는 것을 원칙으로 했습니다. 그래서 힐데스하임 아파트에 사시는 분들은 시간 속에서 그 가치를 더 인정해주시는 것 같습니다. 원봉지구 같은 경우 시민들이 처음부터 그 가치를 높게 인정해주고, 성황을 이루어주셨다고 생각합니다.지난해에 이어 올해는 청주 테크노폴리스 A3 블록을 6월에 아파트를 착공해 분양을 합니다. 하반기에는 경기도 오산에 아파트를 착공합니다. 이 두 곳 모두 최고의 단지가 될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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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사광가속기가 들어서는 오창 테크노폴리스 조성 공사는.“청주시가 지난해 9월 청원구 오창읍 후기리 일원 오창 테크노폴리스의 조성 면적을 기존 149만 3630㎡에서 199만 5937㎡로 변경·고시했습니다. 애초 2023년 준공 예정에서 2025년 12월 준공으로 변경됐습니다.다목적 방사광가속기는 2027년까지 오창 테크노폴리스에 지어진 뒤 시 운전을 거쳐 2028년부터 본격 운영될 예정입니다. 방사광가속기를 중심으로 산업단지 수요가 확대될 것으로 예상합니다.”-음성군에 최근 개장한 힐데스하임CC는.“2011년 개장한 제천 힐데스하임CC(현 킹즈락CC)는 공사를 하면서 처음 설계에서 100여 곳 이상 고쳤습니다. 그렇게 해서 골퍼에게 편안한 골프장을 만들었습니다. 그 결과 중국 골프 전문 웹사이트인 알리(ALI) 골프와 클라우드(CLOUD) 골프사가 선정한 ‘아시아 100대 골프장’에 이름을 올려 가치를 인정받았습니다.음성군 소이면 후삼로 일원 101만㎡에 27홀로 조성된 저희 힐데스하임CC는 한마디로 ‘편안하고 아름다운’ 골프장입니다. 골프장 공사와 운영에 대한 노하우를 살려 골퍼들 모두가 편안한 라운딩을 즐기면서 아름다운 풍경을 감상할 수 있도록 설계, 조성했습니다.힐데스하임CC는 3개 코스별로 파 3홀마다 인공 연못을 조성해 아일랜드 홀로 만들었습니다. 코스마다 파3 아일랜드 홀을 갖춘 골프장은 국내에서 이곳이 유일합니다.중부권 최초로 캐디 없는 ‘셀프 골프’를 선택했습니다. 주위의 반대가 많았지만 고객의 입장에서 부담을 줄이는 방법을 택했습니다. 캐디 도움이 필요한 경우 선택할 수 있도록 했습니다. 모두가 편안하고 즐거운 라운딩을 할 수 있는 골프장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