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년부터 매년 장학금 …누적 113명에 4200만원
  • ▲ 지난 14일 부여군 임천면 행정복지센터에서 열린 장학금 수여식.ⓒ부여군
    ▲ 지난 14일 부여군 임천면 행정복지센터에서 열린 장학금 수여식.ⓒ부여군
    충남 부여군은 지난 14일 이용우 성동 목장 대표가 임천면 행정복지센터에서 열린 이장회의에서 제14회 성동 목장 장학금 수여식을 통해 장학금 300만 원을 기탁했다고 17일 밝혔다. 

    이용우 대표는 논산 성동면 출신으로 2019년 12월 부여군 임천면 두곡1리로 전입한 뒤 장학금을 남몰래 기탁해 온 모친의 선행에 따라 지역 인재 양성을 위해 2010년부터 14년째 300만 원을 성동 목장 장학금으로 기탁했다. 

    성동목장 장학금은 올해까지 초등학생 33명, 중학생 35명, 고등학생 41명, 대학생 4명 등 총 113명에게 4200만 원의 장학금이 수여됐다.

    이용우 대표는 “지역 인재들에게 작은 힘이나마 보탤 수 있어 행복했고, 앞으로도 임천면 인재들이 성장할 수 있는 토대를 마련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강영달 면장은 “지역 청소년들의 성장을 위한 장학금을 기탁해주신 이용우 대표에게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