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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박성효 소진공 이사장이 지난달 28일부터 30일까지 3일간 대전 본부에서 각 부서의 올 한해 혁신활동 및 성과를 공유하는 '제2회 SEMAS 혁신성과대회'에서 올해의 혁신 우수사례를 선정한 가운데 인사말을 하고 있다.ⓒ소진공
박성효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이사장이 최근 대전본부에서 올해 혁신 우수사례 선정을 위해 개최한 ‘제2회 SEMAS 혁신 성과대회’에서 “작년보다 한층 발전한 혁신 성과들을 보여준 직원들의 노고를 느낄 수 있었다”고 말했다.
이번 혁신 성과대회를 통해 선정된 우수부서와 개인은 소정의 상금과 특별승진 기회 제공, 성과평가 가점 등의 혜택 부여와 ‘23년 소진공 혁신사례집’을 발간해 성과가 확산할 수 있도록 조치할 예정이다.
11일 소진공에 따르면 이번 대회는 각 부서의 올 한해 혁신 활동 및 성과를 공유하기 위한 것으로 소상공인과 전통시장 현장에서 발굴된 혁신 사례를 대거 선보였다.
대회 평가단은 임직원·정부 부처 및 타 공공기관의 혁신담당자·소상공인과 전통시장 상인 등 40여 명으로 구성되어 총 43건의 혁신과제를 엄정하게 평가했다.
평가단은 정부의 혁신 방향에 맞추어 △ 업무 효율화 및 생산성 제고 △ 대내외 협력 △ 적극 행정 및 규제개선 △ 정책 대상 편의성·안전성 제고 △ 공단 대외인지도 향상 등 5개의 주제 내에서 소상공인과 국민이 체감할 수 있고 향후 성과의 확산 가능성이 높은 건들을 우수사례로 선정했다.
올해 선정된 대표 사례는 △ IoT를 활용한 효율적 ’공공자산 관리‘ △ 소상공인 자부담금 ’무이자 할부제‘ 도입 △ 생성형 AI를 접목한 ’계약 업무의 효율화‘ △ 지원사업 계획서 ‘표절 검증시스템’ 도입 등 총 18건이다.
<본부 사업 부서 최우수 사례>
올해 본부 사업 부서 최우수 사례는 성장지원실의 ‘IoT를 활용한 효율적인 공공자산관리’이며, 협업 활성화 공동사업으로 구매한 고가의 공동 장비에 지능형 IoT 자산관리 단말기를 부착하여 활용 여부 수시 모니터링과 임의 이동 및 처분·훼손 상태 등을 실시간으로 확인하며 행정 소요를 절감한 사례로 특히, 조달청의 ‘혁신 제품 시범 구매 사업’으로 진행된 만큼 예산 절감 측면에서도 높은 평가를 받았다.
<본부 사업 부서 우수사례>
디지털지원실은 스마트기기 보급 사업 신청자의 금전적 부담 완화를 위해 공공기관 최초로 ‘소상공인의 자부담금 무이자 할부제’를 도입했으며, 또한, 저신용자에게 특별한도를 부여하여 고객 부담과 지원사업 중도 포기율을 낮추는 성과를 달성했다.
<본부 경영관리부서 최우수 사례>
정보화지원실은 소상공인이 신청하는 각종 지원사업의 사업계획서 ‘표절 검증시스템’을 도입해 반복적으로 발행하는 계획서 베끼기·브로커 행위 등을 근절하여 정책지원의 투명성과 신뢰도를 확보하고, 나아가 정부예산의 부정수급 방지에도 기여하여 경영관리부서 최우수 사례로 선정됐다.
<본부 경영관리부서 우수사례>
올해의 주 관심사이었던 생성형 AI를 접목한 사례도 호평받았는데, 계약 관련 법령과 소진공의 각종 계약 규정 등을 학습한 AI ‘김 계약 주임’을 출시한 경영지원실은 직원들의 단순하고 반복적인 문의를 대폭 줄여 업무 효율화를 이루어 냈으며, 특히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NIA)의 ‘AI 활용지원 사업’에 신청·선정되어 수천만 원의 지원 예산까지 확보했다.
<지역 우수사례>
지역에서도 다양한 우수사례가 발굴되었는데, 광주·호남지역본부는 코로나로 침체되어 있던 지역경제 활력 회복을 위해 순천시와 협업하여 전통시장에서 관광바우처를 효율적으로 운영하며 매출을 대폭 상승시켜 지역본부 최우수 사례로 선정됐다.
대구경북지역본부는 문경시 내 전통시장 활성화를 위해 문경시·더본코리아와 협업하여 로컬푸드 ‘약돌 돼지 항상’를 개발 지원하였고, 전통시장을 경유하는 관광벨트 투어를 접목하는 등 전통시장 자생력 강화에 기여한 점을 높이 평가받아 지역본부 우수사례로 선정됐다.
지역센터에서도 혁신 우수사례 발굴을 위해 큰 노력이 있었는데, 성남센터는 카카오와 연계한 ‘모란 전통 기름’ 판로 확대 및 AK플라자 분당점과 연계한 ‘경기 행복상회‘ 개최 등 민간기업과의 협력으로 소상공인의 매출을 증대시켰다.
미레아우드 김상희 대표(국민평가위원)는 “소상공인과 전통시장 상인 관점에서 고민하고 개선을 위해 노력한 공단 실무자들이 있었기에 고객도 더욱 편리하게 공단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었다”고 전했다.
박성효 이사장은 “앞으로도 고객 중심·현장 중심으로 정책수혜자를 최우선으로 생각하고, 업무절차의 과감한 개선, 발상의 전환을 통한 편의성 제고 등 고품질 우수사례를 계속 만들어 나가겠다”는 의지를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