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장우 시장, 27일 경북도청서 열린 중아지방협력회의 참석대덕연구개발특구 복합개발·지방시대 엑스포 지원 요청
  • ▲ 이장우 대전시장(뒷줄 오른쪽 3번째)이 27일 경북도청에서 열린 중앙지방협력회의에 참석, 시도지사들과 파이팅을 외치고 있다.ⓒ대전시
    ▲ 이장우 대전시장(뒷줄 오른쪽 3번째)이 27일 경북도청에서 열린 중앙지방협력회의에 참석, 시도지사들과 파이팅을 외치고 있다.ⓒ대전시
    이장우 대전시장이 27일 경북도청에서 열린 ‘제5회 중앙지방협력회의에 참석해 대덕연구개발특구 4대 전략산업 복합개발과 지방시대 엑스포에 대한 지원을 요청했다.

    이 시장은 이날 토론에서 “대덕연구개발특구는 1973년 조성된 이후, 연구개발 성과의 국가적 활용을 통해 그간 대한민국 고도성장에 이바지해 왔지만, 대전 지역경제와 일자리 창출에는 그 낙수효과가 제한적이었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대전시는 대덕 특구를 4대 전략산업(나노 반도체, 바이오, 국방, 우주항공) 위주로 복합개발하고 중요 기업을 이전·투자 유치해 양질의 일자리를 공급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대전에서 열리는 지방시대 엑스포(11.1~ 3)에 대한 많은 관심과 응원을 부탁드린다. 지방시대 선도 도시로서 대전의 지역 주도 성장 비전을 보여주고 실현되도록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회의에 앞서 열린 제57차 시도지사협의회 총회에서는 박형준 부산광역시 시장이 신임 시도지사협의회장으로 선출됐다. 

    이날 회의에는 한덕수 국무총리, 이주호 사회부총리,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 방기선 국무조정실장, 우동기 지방시대위원회 위원장과 시도지사 등 중앙·지방의 주요 인사 35여 명이 참석했다. 

    회의에서는 실무협의회(10.17) 논의 경과보고 후 지방정부의 국 단위 기구 설치 자율화 등을 내용으로 하는 △자율과 책임이 조화되는 자치 조직권 확충방안(행정안전부) △지방시대 실현을 위한 자치입법권 강화방안(법제처) △기회발전 특구에 대한 지방투자 활성화 방안(산업통상자원부)을 의결했다. 

    이어 지자체 고등·평생교육 재정 마련을 위한 교육재정 합리화 방안(교육부), 지방 주도 통합발전계획안(시도지사 協)을 보고 받고, 시도별로 지역소멸에 관한 종합토론을 진행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