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15일 누적강우량 356~493.2㎜…공공시설 등 247건 피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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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장우 대전시장이 지난 16일 오후 집중호우로 산비탈 일부가 봉괴된 대전시립 제2노인전문병원 등 재해위험지역을 찾아 피해 현황과 조치상황 등을 확인했다.17일 시에 따르면 이날 이 시장이 방문한 곳은 대전시립 제2노인전문병원(산비탈 일부 붕괴), 동구 산내동 하천재방, 대덕구 읍내동 백송아파트(후면 축대벽균열) 등이다.이 시장은 먼저 대전시립 제2노인전문병원을 방문해 “노인병원에 입증 중인 고령 환자들은 비상시 신속한 대피가 어렵다”며 “비상연락체계 유지와 유사시 신속하게 입원 환자를 대피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줄 것”을 지시했다.이 병원은 집중호우로 인해 산비탈 일부가 붕괴됐고, 배수구가 막혀 토사 일부가 병원 본관으로 유입됐으나 신속한 배수구 정비와 추가 붕괴 예방을 위해 가람막을 설치했다.또 동구 산내동 하천제방을 찾아 “긴급 복구를 신속 처리하고 인명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주민과 차량 통제해줄 것”을 당부했다.이어 대덕구 읍내동 백송아파트를 방문, 관리소장으로부터 위험 상황에 대한 설명을 듣고 긴급안전조치와 영구적인 보수·보강조치를 주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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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시장은 “다음 주에도 집중호우가 예보돼 있다. 장마가 완전히 끝날 때까지 위험지역에 대한 예찰 활동, 시민 통제 등을 강화해 달라”고 강조했다.앞서 대전지역은 13~15일 356~493.2㎜의 누적강수량을 기록해 도로파손, 가로수 전도 등 공공시설 84건, 주택침수, 주택파손, 차량 침수 등 사유시설 피해 163건 등 총 247건의 피해가 접수됐다.한편 시와 5개 자치구는 주말에도 비상 3단계를 유지 중으로 재난담당 및 시청·구청 공무원들이 비상 근무에 들어간 가운데 주요위험 지역에 대한 예찰 활동과 피해 복구 활동을 벌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