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 마을방송시스템, 휴대폰 통해 녹음방송·문자전환·부재중 재청취
  • ▲ 스마트 마을방송시스템 개요도.ⓒ진천군
    ▲ 스마트 마을방송시스템 개요도.ⓒ진천군
    충북 진천군이 이장 휴대폰에 등록된 주민은 전국 어디서나 마을방송을 들을 수 있는 스마트 마을방송을 운영한다.

    7일 군에 따르면 주민들의 긴급상황 대응과 정보 교류를 위해 언제 어디서나 장소에 상관없이 정보를 전달받을 수 있는 방송시스템 운영을 시작했다. 

    이 시스템은 각 마을 이장이 스마트폰에 설치된 앱이나 ARS를 이용해 방송하면 기존 마을방송뿐만 아니라 시스템에 등록된 주민의 휴대전화 및 유선전화로 방송내용을 송출하는 것이다.

    주민들은 이 시스템을 통해 걸려 오는 전화를 받아 방송을 청취할 수 있으며 무선 마을방송과 휴대폰, 일반전화, 모바일 앱 등의 기기를 통해 방송내용을 놓치지 않고 편리하게 청취할 수 있다.

    각 마을 이장은 주민들에게 전화녹음방송, 문자·음성변환방송, 문자 발송이 가능하고 주민이 방송을 미처 청취하지 못했을 경우 부재중 표시된 대표번호로 전화를 걸면 한달 전 내용까지 재청취할 수 있다.

    군 관계자는 “마을과 멀리 떨어져 있거나 관외 출타 등으로 마을방송 청취가 어려웠던 군민들이 이번 스마트 마을방송 도입으로 시간과 장소에 제약 없이 방송을 들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