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내 6·25 참전유공자, 유족 등 800여명 참석 성대히 거행
  • ▲ 충주시 신니면에서 ‘제23회 6·25전쟁 첫 전승 기념행사’가 개최됐다.ⓒ충주시
    ▲ 충주시 신니면에서 ‘제23회 6·25전쟁 첫 전승 기념행사’가 개최됐다.ⓒ충주시
    6·25 전쟁 첫 전승지인 충북 충주시 신니면에서 ‘제23회 6·25전쟁 첫 전승 기념행사’가 개최됐다.

    7일 충주시와 대한민국 6·25 참전유공자회 충주시지회는 조길형 충주시장, 이종배 국회의원, 박해수 충주시의회 의장, 제태규 37보병부사단장, 도내 6·25참전유공자 등 8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기념행사를 거행했다.

    올해로 23번째인 이 행사는 6·25전쟁 당시 북한군에 참패를 거듭하던 중 첫 전승을 이뤄 낸 ‘동락전투’ 참전 용사들의 위대한 정신을 기리기 위해 마련됐다.

    행사는 충주성악연구회 성악공연을 시작으로 육군 군악대공연, 표창장 수여, 전투 실황 보고, 김재옥 교사 추모글 낭독, 6.25 노래 순으로 진행됐다.

    당시 전투에 참전했던 신용관 장군의 유족인 신명진님, 김상흥 5중대장의 유족인 김병한님이 참석해 그 의미를 더했다.

    조길형 시장은 “동락전투는 현재의 대한민국을 있게 한 6.25 전쟁사에 길이 남을 역사적 전승으로 참전 용사들의 고귀한 희생 속에 이룰 수 있었다”며 “조국을 지키기 위해 온몸을 바친 모든 이들의 숭고한 정신이 후대에 길이 계승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