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9년까지 산단 9개소 여의도 2.3배 총 204만평 규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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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도가 오는 2029년까지 1조2000억원을 들여 도내 7개 시‧군에 9개의 대단위 산업단지를 조성한다.11일 충북도에 따르면 제천시, 보은, 옥천, 영동, 증평, 괴산,단양군 등 7개 시‧군과 충북개발공사가 저발전지역 투자유치 기반조성을 위한 대단위 산업단지를 조성키로 업무협약을 맺었다.주요 내용으로는 △제천시 등 7개 시‧군의 산업단지 조성 등 투자유치 기반 조성을 위한 적극적인 협력관계 유지 △잠재투자기업 확보 및 산업단지 인허가 등 단계별 행정절차 지원 △지역 주민의견수렴 등 민원최소화 협력 △충북개발공사의 적극적 사업시행자 참여 등의 내용을 담고 있다.충북도는 민선8기 출범 이후 최단기간 투자유치 31조4000억원 달성해 세계적인 경기침체에도 불구하고 안정적인 경제 성장과 반도체와 이차전지, 바이오산업 등 대한민국 첨단산업의 중심지로 자리를 잡아가고 있다.그러나, 대기업 등 기업체와 산업단지가 중부지역에 집중돼 이들 7개 시‧군은 상대적으로 부족한 상황이다.도는 이번 협약을 통해 저발전지역에 총사업비 1조2000억원, 여의도 면적의 2.3배인 총 204만평 규모의 대단위 산업단지 9개소를 조성키로 했다.김영환 지사는 “7개 시‧군의 지역균형발전을 위한 투자유치를 추진하여 인구감소 등 시대적인 변화에 대처하겠다”며 “시‧군별 추진중인 산업단지의 성공적인 조성으로 투자유치의 성과가 도민 모두에게 골고루 돌아갈 수 있도록 상호 협력을 당부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