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자동차연구원 분원 유치 ‘첫 걸음’…2026년까지 199억 투입4+1 新성장산업 ‘이차전지’ 분야 미래 모빌리티 산업육성 ‘박차’
  • ▲ 전기다목적자동차 연구센터 조감도.ⓒ음성군
    ▲ 전기다목적자동차 연구센터 조감도.ⓒ음성군
    충북 음성군이 산업통상자원부의 수요맞춤형 전기다목적 자동차 기반구축 공모사업에 선정됐다고 4일 밝혔다. 

    이 사업은 수요맞춤형 전기다목적자동차 분야의 중소중견 자동차 부품기업 육성을 위한 인프라 구축 사업이다.

    군은 이미 2021년 11월 충북도·한국자동차연구원(한자연)·충북테크노파크를 비롯한 4개의 기관과 한자연 분원 설립 및 전기다목적자동차 개발산업 육성을 위한 협약을 가진 바 있다. 

    이번 사업으로 국비 80억 원을 포함해 모두 199억 원을 들여 2026년까지 맹동 인곡산단(예정)에 전기다목적자동차 연구센터(연면적 3000㎡, 2개동) 건립과 장비 7종 도입할 예정이다.

    수요맞춤형 전기다목적자동차 기반구축사업을 시작으로, 충북도·한자연과 미래차 관련 다양한 사업을 추가로 추진 중이며, 이를 통해 군에 한자연 분원까지 유치하겠다는 게 군의 구상이다. 

    조병옥 군수는 “이번 공모사업을 통해 전기다목적자동차 산업을 육성하고 완성차 업체와 협력해 글로벌 시장 진출에 교두보를 마련하겠다”며 “앞으로도 미래모빌리티 인프라 시설을 중심으로 관련 기업유치와 양질의 일자리 창출에 힘쓰겠다”고 전했다.

    한편, 군은 4+1 新성장산업을 선정해 역점적으로 추진하고 있으며, 그 중 미래모빌리티 분야는 △용산 자동차 부품 특화 산단 조성 △중부특장차클러스터 산단 조성 △친환경자동차 전동화 부품 평가센터 구축사업 △자율주행시범운행지구 조성 △드론 실증도시 구축사업 등이다. 

    이번 공모사업을 비롯해 다양한 미래모빌리티 관련 사업 추진으로 음성군 미래 모빌리티 산업은 한층 더 발전할 것으로 전망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