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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전 전력연구원이 지난 2일 한국중부발전㈜, 한국지질자원연구원, ㈜장성산업과 이산화탄소와 소각재를 이용한 이산화탄소 전환(CCU) 기술 업무협약’ 양해각서를 체결했다.ⓒ한전 전력연구원
한전 전력연구원이 지난 2일 한국중부발전㈜, 한국지질자원연구원, ㈜장성산업과 광물 탄산화 기술개발 협력을 위해 ‘발전소 배가스 중 이산화탄소와 소각재를 이용한 이산화탄소 전환(CCU) 기술 업무협약’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광물 탄산화 기술뿐만 아니라 향후 다양한 분야에서 상호 협력해 전력산업의 탄소중립을 위한 기술 기반 구축에 기여할 전망이다.
3일 전력연구원에 따르면 올해 발전사와 공동연구에 착수해 ‘25년까지 하루에 소각재 1톤을 처리할 수 있는 파일럿 장비를 구축하여 실증할 예정임. 이후 2027년까지 20톤 규모로 확대해 광물 탄산화 공정의 사업화 기반을 마련할 계획이다.
전력연구원은 기술개발 총괄기관으로 중부발전의 원주 그린 열병합발전소에서 발생하는 소각재를 광물 탄산화 원료로 활용해 온실가스 배출을 줄일 계획이다.
광물 탄산화 공정의 생성물을 보도블록 등의 원자재로 활용하는 실증기술의 개발을 협력할 예정이다.
중부발전은 그린 열병합발전소에 광물 탄산화 기술 실증에 적극 협력하고, 지질자원연구원은 보유한 각종 분석 장비로 소각재와 생성물의 물성을 분석해 광물 탄산화 요소기술을 개발한다.
또 장성산업은 광물 탄산화 생성물을 활용한 보도블록 등의 제품생산을 할 예정이다.
전력연구원 관계자는 “산업계, 학계와 협력해 광물 탄산화 실증기술을 조기 확보할 계획이다”고 밝혔다.
한편, 광물 탄산화 기술은 CCU 기술 중 하나로 이산화탄소를 탄산칼슘, 탄산나트륨 등의 무기 광물 형태로 전환하는 기술로 이산화탄소를 영구 저장하고, 비교적 공정이 단순하고 에너지가 적게 들어 상용화에 가까운 이산화탄소 전환 기술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