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대 최단기간…60조원 목표의 44.7% 달성
  • ▲ 충북도청 전경.ⓒ충북도
    ▲ 충북도청 전경.ⓒ충북도
    충북도가 민선 8기 김영환호 출범 6개월 만에 26조8000억 원의 투자를 유치했다고 29일 밝혔다. 

    이는 민선 8기 60조 원 투자유치 목표의 44.7%를 달성한 것이다. 

    SK하이닉스 등 대기업을 비롯한 320개 기업과 투자 협약을 체결하고 1만2615명의 고용 성과를 이뤘다.

    SK하이닉스 M15X 신규팹 투자 15조 원, LG에너지솔루션 이차전지 배터리 생산시설 증설 4조 원 등 주요 대기업의 대규모 투자유치가 성과를 견인했다. 

    ㈜파워링크 도내 최초 민간 데이터 센터 유치와 아이에스동서 폐배터리 재활용시설 건립 등 IT분야 4차산업과 친환경 미래산업 유치로 또 다른 신성장 동력을 확보했다.

    도는 GRDP 100조원 시대를 열기 위한 투자유치 60조 달성을 목표로 경제적 파급효과가 큰 대기업․우수기업 중심의 전략적 투자유치를 추진하고 있다.   

    이를 위해 김영환 지사가 직접 서울과 제주를 오가며 충북을 세일즈하는 투자유치설명회를 개최하고, 투자기업 애로사항 해결을 위한 민관 TF팀을 구성해 공업용수 공급, 대규모 전력공급, 환경규제 완화 등 기업 투자애로 해결을 적극적으로 추진했다.

    그 결과 도는 GRDP 경제 성장률 6.4% 증가(전국2위)와 2년 연속 투자유치 우수 지자체에 선정됐다. 

    강성규 도 투자유치과장은 “민선8기 6개월 만에 도정 역사상 최단기간에 최대 실적을 냈다”며 “충북도가 다년간 투자유치를 통해 반도체, 이차전지, 바이오 등 첨단산업을 집중 육성한 결과”라고 평가했다.

    한편 도는 내년 투자유치환경이 역대 최악으로 반도체산업을 중심으로 대규모 투자프로젝트가 축소되고 보류되는 등 투자 유치가 쉽지 않을 것으로 보고 이차전지분야 기업을 중심으로 투자유치를 추진하고 북부권과 남부권에 우량중견기업을 유치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