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 본청 1조원 확보 ‘성과’…레이크파크 르네상스 마중물 역할 ‘기대’
  • 충북도는 행정안전부 특별교부세 383억 원을 추가 확보하면서 올해 5조3244억 원의 지방교부세를 확보했다고 24일 밝혔다.

    이는 지난해 3조8713억 원보다 1조4531억 원 증가한 규모로, 도 본청 1조670억 원, 11개 시·군 4조2574억 원 등이다.

    도 본청은 특별교부세를 전년 대비 326억 원(35%↑)이 증가한 1262억 원을 확보해 충북 레이크파크 건설의 마중물 역할을 하는 성과를 거뒀다.

    이 특별교부세는 도 본청 9개 사업 75억 원으로 △충북도자연학습원 위험시설 보강공사 10억 원 △보은 은운도로 낙석방지시설 설치 등 4개 사업 42억 원 △진천 광혜원119안전센터 등 내진보강공사 3개 사업 18억 원 △지방하천 재해예방사업 5억 원 등 노후 공공시설, 도로 등 재난안전 관리에 사용할 계획이다.

    시‧군별로는 △청주시 18개 사업 55억 원 △충주시 6개 사업 25억 원 △제천시 7개 사업 27억 원 △보은군 9개 사업 23억 원 △옥천군 4개 사업 25억 원 △영동군 2개 사업 20억 원 △증평군 4개 사업 27억 원 △진천군 4개 사업 25억 원 △괴산군 3개 사업 25억 원 △영동군 4개 사업 26억 원 △영동군 4개 사업 30억 원 등 65개 사업 308억 원 등이다. 

    김영환 지사는 “이번 성과는 도의 지역현안 및 재난안전관리를 위해 지역 국회의원과 적극 공조한 노력의 결실”이라며 “이 재원으로 괴산 지진 이후 도내 공공시설물의 재난안전관리 및 지역 현안사업 추진에 속도를 높일 수 있게 됐다”고 강조했다.

    김수인 예산담당관은 “민선8기 핵심 공약인 레이크파크 르네상스가 본격 추진되는 내년에는 레이크파크 관련 사업을 적극 발굴해 특별교부세 확보에 더욱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지방교부세는 지방자치단체의 행정 운영에 필요한 재원을 교부해 재정을 조정함으로써 지방재정의 건전한 발전을 목적으로 하는 재원으로 보통교부세, 특별교부세, 부동산교부세, 소방안전교부세가 있다.